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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49

호치민 미술박물관에 나온다는 귀신 이야기 나름 역사도 오래되었고, 전쟁도 많았고 등등 역사의 굴곡이 있는 베트남에도 이런 저런 귀신 이야기들이 전해옵니다. 예전에 로모로 찍은 사진을 올렸던 (요기) 호치민시 미술 박물관(베트남 말로는 바오땅 미투앗 탄포 호치민, Bảo tàng Mỹ thuật Thành phố Hồ Chí Minh)에도 이런 종류의 전설이 하나 내려와서 소개를 합니다. 호치민시 1군 벤탄시장 근처인 97 Pho Duc Chinh 에는 식민지시대의 아름다운 건물 하나가 있는데, 바로 이 곳이 관광객들이 잘 찾지 않아 조용한 (그래서 좋아라하는) 호치민 미술박물관입니다. 이 곳에는 많은 그림들과 목각 조각품, 참왕국 시절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죠. 이곳에는 1920년대 이 집의 주인이었던 사람의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19세기 말.. 2014. 6. 4.
봉황성의 입구가 어딘지 아세요? 현재의 호치민시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통일 이전에 사이공시와 쪼런시를 합쳐서 만든 도시입니다.남베트남 왕조와 프랑스 식민시절에 많은 역사가 덕분에 여기저기에 묻어나는 곳이기도 하지요. 예전 남베트남 왕조가 있었으니 왕궁이 있을법도 한데 현재 호치민시에는 어떤 왕궁도 보이지 않습니다.네, 프랑스 식민시절에 사이공을 동야의 파리로 만들고자 했었기 때문에 기존 건물들을 거의 다 부수고 새로 도시계획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남아있는 예전 왕궁의 흔적이 있는데.... 우리 집 근처에 있는 레쥬안(Le Duan) 거리와 디엔 띠엔 황(Dien Tien Hoang) 거리가 만나는 교차로 근처에 식민지풍의 건물들이 있습니다.바로 다음 사진입니다. 이 건물들은 프랑스 식민 이전에 최후.. 2014. 3. 24.
호치민시 지도 인터넷에 베트남 호치민 지도가 있기는 한데, 해상도가 떨어지거나 잘못된 것들이 많더군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지도가 발달이 덜 된 까닭인듯 합니다. 그러다가 오늘 asialife 홈페이지에서 지도를 구해서 올립니다. (출처) 혹시나 호치민을 여행하시거나 제가 쓴 글에서 나오는 거리이름을 떠올리시는데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여기를 누르세요) 그나저나 오늘 일본녀석들이랑 삼계탕 먹으러 가는데 녀석들이 잘 먹을지 궁금하군요. 흠흠- -------------------------(2018.1) 예전에 그러니까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의 포스팅입니다. 네네, 이제는 구글맵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 2007. 2. 9.
로모그래피 - 집에서 뒹굴거리기 뭐 쑥스러운 얘기지만 나는 집에서 할 일 없이 뒹굴거리기를 좋아한다. 로모와 뒹굴거린 그런 흔적 + 푸른 느낌의 집 + + 그리고 노란 느낌의 집 + Lomo LC-A, Kodak Gold 200, Epson 10000XL 2007. 1. 11.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호치민에 왔었답니다 옥이한테 들었는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호치민에 왔었다는군요. 하루 밤 묵고는 아마도 캄보디아나 뭐 이런 나라로 갔답니다. 숙박은 호치민에서 가장 비싼 호텔인 (뭐 그렇죠) 파크 하야트에서 했고, 저녁은 Temple Club에 한 층을 전부 빌려서 열대의 정취를 즐겼다고 합니다. 의외로 털털한 성격인지 호텔에서 오토바이를 빌려서 브래드가 졸리를 뒤에 태우고 다녔다는데요, 문제는 호텔에서 빌려주는 오토바이라고는 대만제 스쿠터인 아틸라와 싼티가 나는 누에보였는데, 사진을 보니 누에보를 빌려서 다녔군요. 뭐 별 일 없는 호치민에 한참 수다거리를 주고 갔습니다. 저는 그날... 뭐 했더라..... 역시나 술 마시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 그들과 엮일리 없는... -_-;;; 암튼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2006. 11. 28.
음식점소개 - Creperie & Cafe 점심 먹으러 가기 좋은 프랑스 식민지풍 건물에 있는 끄레페 전문점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끄레페는 간식용이지만 여기는 식사용으로도 합니다. 분위기 좋고 직원들도 친절한 편입니다. 위치는 바로 노틀담 성당 옆에 길에 있습니다. 바깥쪽에 외국사람들은 주로 앉아서 놀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에어컨 빵빵 나오는 안쪽에서 점심을 즐긴다져. 저녁때는 아름답게 보입니다만... 역시나 저는 사진에 나오는 안쪽에서 놉니다. 더워요... 주소: 5 Han Thuyen Street, District 1 전화: +84 (8) 8299117 --------------------- (2018.2)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2006. 11. 26.
베트남 도시 소개 - 호치민시 (사이공) 베트남은 남북으로 긴 나라이고 역사적으로 남북이 하나된 것이 최근이기 때문에 남중북부가 서로 상이한 문화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런 차이를 정확하게 기술하기는 어렵고, 각 지역의 중요한 도시별로 특징을 살펴보면 뭐랄까 베트남을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서 (글고 일하기도 싫어서 -_-;;;) 시작을 합니다.인터넷에서 줏은 내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베트남 경제수도이고 가장 많은 사람들 (8백만)이 살고 있으며, 지금 제가 살고 있는 호치민시 (사이공이라고도 부르져)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호치민시 사람들 성격 - 직설적이고 솔직하고 명랑한편이다.- 호기심이 왕성하다- 외국인에게 상대적으로 친절하다- 상업적인 기질있다.- 노는 것을 열라 좋아한다.- 음주와 쇼핑을 즐긴다.- 새로운 것.. 2006. 11. 17.
호치민 생활 3년째 요사이 들어 부쩍 "베트남 사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하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그러고 생각하니까 여기 생활도 이제 3년째가 되어 간다. 영국 기숙사에서 새벽에 전화로 이곳으로 발령받는다는 얘기를 전해들은게 3년이 넘었다.그 동안, 메이드도 바뀌었고, 운전사도 바뀌었고, 집도 바뀌었고, 옷들도 바뀌었고,무엇보다 생활습관이 바뀌었다.더운 나라에 살면서 또 약간은 케이오틱한 그런 나라에 살면서유럽에서 보여줬던 미리 생각하고 행동한다든가, 계획한다든가 하는 일들은 줄어들었고,임기응변에 점점 강해지고 열심히 한다기 보다는 잘 하고 등등이다. 3년간 베트남어도 늘었고,이곳에서의 인간관계도 생겼고,당당히 학생에서 김과장으로 복귀를 했다. 그리고 이제 얼마나 더 여기에 있을 것이냐고 물어본다면....솔직히 모르겠다. .. 2006. 10. 6.
Lomo - 사이공 토요일풍경 (아침부터 점심까지) 왠일인지 오늘은 고요한 역사박물관. 프랑스 식민풍의 아이스크림 가게 파니 그리고 점심식사 2006.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