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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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이야기
회사에서 Obsidian 플러그인 설치방법
저는 집과 회사에서 Obsidian이라는 마크다운 에디터를 사용해서 이런저런 정리를 합니다.이 Obsidian을 사용할 때 플러그인을 활용하면 표 편집, 일정 관리, 노트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설정-플러그인에 들어가서 플러그인들을 검색하고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회사의 내부망처럼 많은 회사들이 외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는 환경이라서, 플러그인들을 검색하거나 설치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에 Obsidian 플러그인을 설치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일단 대부분의 회사들이 윈도우를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우를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한 마디로 하면 "플러그인 파일을 다운받아서 회사 Obsidian 플러그인 폴더에 카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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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own Daily
막내와 AI
얼마 전에 우리 팀에 막내가 들어왔습니다.그러니까 몇달 전이군요.“아아 눈치 좀 챙기라고. 요사이 같이 엄중한 시점에 신입사원을 뽑게 해달라고 말하는 거야?”“네 그게…. 일들이 넘쳐나고 있다고요. 애들이 사람 더 뽑아주지 않으면 반란이라도 일으킬 것 같아여"(글고 도데체 이 엄중한 시점은 끝나기는 하는 건가요 -_-;;;)“AI로 대체하면 안될까?”“그게… 실질적으로 AI는 일을 줄인 것이 아니라 추가 업무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요”“아아 몰라몰라. 다 니 책임으로 하고 뽑던지”라고 님하가 허락(?)을 해주셔서 냉큼 사람을 구했습니다.우스운 이야기일 수 있지만 요사이 취직이 그렇게 어렵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정작 필요한 사람을 찾는 것은 나름 어려웠습니다.그렇게 최후 3인이 꾸려지고 님하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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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마트에서 만나는 베트남 소스들
베트남을 여행하다가 식당에 들어가 보면 이런저런 소스들을 만나게 됩니다. 열대 지방이라서 이런저런 향신채들도 많고 긴 해안을 가진 베트남 특성상 소스가 발달한 것이죠. 베트남 소스들은 미리 뿌려져 있는 것들 보다는 찍어서 먹는 타입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소스 그러니까 수퍼나 마트에서 만나기 쉬운 녀석들을 소개합니다. 베트남 소스의 기초편이라고나 할까요. 베트남 액젓의 대명사 느억 맘 (Nước mắm) 아마도 베트남 소스들 중에 가장 유명한 녀석입니다. 바로 베트남식 생선액젓인 느억 맘 (Nước mắm) 입니다. 느억맘은 소금에 절인 생선을 몇 년 동안 발효시켜 만든 액젓으로 호박색이 납니다. 우리나라 액젓들에 비해 덜짜고 냄새는 조금 약한 편입니다. 당연히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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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귀국이 주는 마음
손님들을 데리고 현장 구경을 시켜주고, 호텔에 와서 햄버거 먹으면서 보고서 만들고, 저녁먹고 짐싸고, 새벽에 공항에 나왔다.그렇게 일정이 끝나자 피로가 몰려온다 (아아- 나이가).늘 언제나 처럼 새벽 비행기에 올라 꾸벅거리기 시작을 했다. 그렇게 잠이 들고 문득 잠이 깼다.순간, '아 다음 일정이 뭐였더라?'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이내 '아아 귀국하는 중이지' 하는 식으로 정신이 돌아오자, 마음 한쪽에서 안심됨과 평안함이 몰려온다. 으음, 홈 스윗 홈이라고 하는 건가.집에 가서 소파에 누워 저녁으로 뭔가를 시켜먹으면서 빈둥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이렇게 출장중에 감정적이 되는 것은 간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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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새벽에 트랜짓이란
새벽입니다.어제 밤에 탄 비행기는 하늘을 날아 막 싱가폴에 도착을 했습니다.그러니까 이번 출장은 호주 노던준주의 대표도시인 다윈(Darwin)시로 가는 겁니다. 네, 머리는 이렇게 말을 하고 있지만,지금 시간이 새벽이고 (저는 아침형 인간은 절대로 못됩니다),늘상 이 시간에 싱가폴 창이 공항에 떨어지면 기계적으로 퍼스(Perth)로 향해왔기에,자꾸 본능은 '자자, 이제 게이트로 이동해서 비행기를 타야지' 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도 코코넛 워터를 홀짝이다가 (왠지 도움이 되는 느낌이져) 문득 퍼스행 비행기에 늦었다는 생각에 후다닥 가방을 챙겨서 일어나려다가 다윈행 비행기는 아직 멀었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인식하고 자리에 앉았답니다.머리야 이성을 찾아주라고 -_-;;; 새벽에 하는 트랜짓이란,옆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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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own Daily
오솔길 탐험이라고?
추석이라서 집에서 빈둥대고 있습니다.이런 이유로 간만에 구글포토에 들어가서 사진들을 정리하려는데 아래 그림이 하나 떡 하고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구글 녀석은 18년 전에 제가 친구들과 오솔길을 탐험했다고 생각하고는 '아아 그 때 추억을 기억해보시져' 라면서 이런 추천을 올린 것 같습니다. 그/러/나/18년 전에 제가 있었던 그 곳은 오솔길이 아니었습니다.이라크 북부였고, 300미터가 넘는 산악길이었고, 수 많은 경호팀과 대지뢰팀이 함께한 지질조사였습니다.흑흑- 가벼운 산책따윈 아니었어여.네네, 다 일이니까 하는 거죠 ㅠㅠ 짧은 추석연휴가 끝나기도 전에 출장을 가야하는데 간만에 피식 웃었습니다.AI들아 좀 더 분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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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own Daily
추석 계획
더운 여름날이 지나고 요사이는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한 그런 날들이 시작되었습니다.네네 올 해 여름은 특히나 더웠네요. 지난 주에 전화 중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건은 그 쪽에서 알아서 하라고""아아. 네네.""지난 번에도 너네가 잘 막지 못해서 내가 갔던 것 기억나지? 앙?""네네. 흑흑" 그러니까 울 회사에서 이번에 다시 한 번 아마도 지난 번이 좋았던 기억이 있는 윗분들이 손님들을 좌아악 끌고 호주 북부를 갈 계획을 세웠더랬습니다. 지난 번의 출장을 떠올리다가 (관련 포스팅) 이 번에는 귀찮은 출장을 피하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미리미리 호주에 있는 녀석에게 일을 떠 넘겼답니다. 그렇게 그 일은 잊고, 호주 토끼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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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own Daily
간만에 주말
한동안 포스팅이 뜸했습니다.네네 샐러리맨의 바쁘거나 정신이 없는 모드가 한동안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예정되어 있었던 호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뭐랄까 이번 출장은 '시간이 없었다'의 결정판 같았던 그런 출장이었습니다.모든 일정이 톱니바퀴가 맞아돌아가는 느낌으로 착착착착 진행이되었고, 덕분에 호주에서 와인을 사러가거나 좋아하는 과자 등을 구입할 시간 따위는 없었습니다.줄지은 공식일정이 끝나자마자 호텔로 향했고, 짐싸고 잠깐 졸다가 3시에 나와서 공항으로 가야했습니다. 그렇게 싱가폴에 도착을 해서 원래라면 바로 한국으로 트랜짓을 하는데 이번에는 싱가폴에서 발표가 생겨서 싱가폴에 입국하고 공항에서 밥을 먹고 발표장소에 가서 발표를 하고 저녁을 먹고 다음 날 새벽에 깨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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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이야기
흰둥이 상황
얼마 전에 조금 이른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뭐랄까 엉겁결에 여름이 끝나버렸죠.그럼에도 불구하도 날씨가 계속 더워지고 있는 현실을 부정하고만 싶군요.그렇게 휴가에서 돌아와서 집에서 일을 하려고 노트북 그러니까 흰둥이를 켰습니다.조금 작업을 하고 다른 작업으로 넘어가려는데 녀석이 휘익하더니 검은 화면이 뜹니다.강제 리부팅이 되었으나 다시 켜지지 않아 이래저래 낑낑거려서 겨어우 살려냈습니다.그리고 오늘 아침에 회사 시스템에 접속하려고 (아아- 공휴일이란 말이다) 흰둥이를 키려는데 난생 처음 보는 화면 (QR 코드도 있더군요)이 뜨면서 또 시스템이 먹통이 됩니다. 결국 연식이 있는 (7살) 노트북이 더운 여름을 맞이해서 슬슬 정신줄을 놓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아아 왠지 불안한 마음에 (출장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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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베트남 대표 음식들
그 동안 이 블로그에서 베트남 음식들을 주제별로 아님 종류별로 소개했었는데 이 포스팅은 베트남 대표 음식들을 한번에 소개하는 것입니다.덕분에 간단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 블로그에 있는 관련 포스팅들을 봐주세요.일단 생각 나는대로 정리했는데, 혹시 빠진 음식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네 그렇죠.주말을 맞이해서 베트남 음식이 확 땡겨서 한 번 정리했습니다.그런데 넘 더워서 나가기 싫은 것은... -_-a혹시 베트남 놀러가시면 즐겨주세요. 퍼 (Phở)아마도 가장 유명한 베트남 음식일 것 같습니다.소고기(퍼보 Phở Bò) 또는 닭고기(퍼가 Phở Gà)를 넣은 맑은 육수에 쌀국수를 넣은 음식이죠현재는 베트남 전역에서 즐기지만 원조는 하노이 혹은 그 인근 입니다.(포스팅 1) (포스팅 2)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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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own Daily
짧은 동네 마실
더운 주말이었습니다.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에 냉면이라도 먹고 싶었지만 냉면집 앞에 서있는 수 많은 차들을 보고는 마음을 접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네네, 웨이팅을 싫어하는 한 사람입니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음식재료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하는 수 없이 더운 날 사발면을 끓여서 먹은 다음 선풍기를 틀고 소파에 누워 빈둥대는 전형적인 샐러리맨의 주말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잠깐 졸고 있는데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그러니까 지난 번에 그걸 그쪽에다가 전달해다오” “굳이 지난 번 것보다는 제가 알아서 전달을 하겠습니다요” 등등의 우리 모자가 평생동안 보여준 건조한 대화를 마치고는 집을 나섰습니다. 더운 공기가 후덥하게 다가옵니다. 정류장까지 휘휘 내려가서 평소에는 타본적이 없는 마을버스를 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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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커피 찾아 헤메는 길
그러니까 출장 떠나기 전에는 몰랐지만 여기에 도착해서 안 사실이 그러니까 오늘은 Western Australia Day 그러니까 서호주의 날입니다.매년 6월 첫번째 월요일이라고 하네요.그러니까 호주 전체가 즐기는 휴일이 아니라 제가 있는 서호주에만 있는 휴일입니다. 그렇게 휴일 아침에 일어났으나 우리나라는 전혀 휴일이 아닌 관계로 수 많은 메일과 전화와 카톡들이 들이닥칩니다.메일 답장쓰고, 결재하고, 비행기표 바꾸고 (아아- 출장이 또 연장되었어), 보고서 읽고, 님하들 질문에 답장 보내고 등등을 하다가 보니 점심시간입니다. 그렇게 점심을 먹으러 나갔더니 뭔가 거리가 썰렁합니다.어제 주일이었는데 어제보다도 문을 연 가게들이 적습니다.아마도 서호주의 날은 훨씬 더 큰 위상이 있는 그런 휴일인가 봅니다.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