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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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주 퍼스의 서호주 박물관 (WA Museum Boola Bardip)
어제는 네네 저희 종파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부활절이었습니다.그리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Geologist Day 그러니까 지질학자들의 날이었죠.지질학자들은 서로 축하를 보내고 뭐 그랬지만 호주에 출장을 나와있는 저는 무엇을 할 것이가 고민을 했답니다. 그렇게 Geologist Day를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바로 퍼스(Perth)에 있는 서호주 박물관 (WA Museum Boola Bardip)을 찾았습니다.위치는 얼마전에 다녀온 서호주 미술관 (The Art Gallery of Western Australia) 인근으로 퍼스사람들이 노스 브릿지라고 하는 곳에 있습니다.입장료가 있네요. 그러니까 호주 달러로 15불을 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이 박물관은 우리로 치면, 자연사 박물관과 민속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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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주 3주차가 끝나고 있습니다
뭘랄까 예상보다 출장이 길어지고 있습니다.이런저런 이유는 있습니다만 어차피 길어지는 출장에 지쳐가는 것은 어쩔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종파의 최대 시즌 중에 하나인 사순절-고난주간-부활주일로 이어지는 시간을 온전히 외국에서 보내는 것이 오랜만입니다.어쩌면 덕분에 고난이라든지 부활이라든지를 더욱 생각하게 된 것도 있습니다. 이렇게 외지인으로 혼자 지내기에 소위 선진국들은 좋은 곳이 아닙니다.기본적으로 호텔이 있는 중심부는 퇴근시간이 지나면 썰렁하게 비워지고, 식당들은 빨리 문을 닫고, 심지어 술집들도 빨리 문을 닫는 이런 문화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회사일이야 한국이나 여기나 바쁜 것은 마찬가지인데, 일이 끝나고 사먹어야 하는 저녁이나 주말에 대해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이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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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비오는 퍼스 (Perth)
역시나 아침에 일어나니 뉴스에서 "아아 장난이 아니라고요""국민 여러분 사이클론이 옵니다요. 조심하세요"여긴 이미 물에 잠겼다구요" 등등의 뉴스들이 쏟아집니다.오늘은 호주 사무소 휴일이라서 (왜일까?) 덩달아 여유로운 아침이 시작되었는데 뉴스의 분위기는 무슨 재난방송입니다. 그렇게 뉴스를 보다가 호텔 창문을 열어보니, 날이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어제까지의 맑은 하늘이 이렇게 하루만에 바뀌는 군요 밖에는 비가 오고 태풍이 다가온다고 하더라도 다음 주를 위해서 커피를 한 잔해서 정신을 차린 다음 일주일간 밀린 빨래들을 했습니다.세탁기에 돌리고 건조기로 말려주고 쓱쓱 개서 트렁크에 넣어두고, 와이셔츠들은 다림질을 해줬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점심시간이 가까와서 우산을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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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야기
하노이 롱비엔 다리 출입제한
하노이시 건설국에 따르면 하노이의 유명한 철교인 롱비엔 다리 (꺼우 롱 비엔, cầu Long Biên)의 수리를 위해서 60일간 오토바이와 보행자들의 통행이 금지됩니다 (출처)정확히는 3월 28일 오전 9시부터 5월 27일까지 출입제한이라고 합니다. 이 전에 이 블로그에서 "에펠의 건축물로 잘못 알려진 베트남 건축물들" 이란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이 철교는 하노이의 홍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로, 월남전의 포격을 견뎌낸 다리로 유명합니다. 이 다리는 주변의 풍광과 어울려진 모습으로 인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암튼 하노이 롱비엔 다리를 방문하실 계획이었던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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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주 퍼스 주말이 지나갑니다
어찌어찌 출장을 왔습니다. 뭐 회사에서는 이래저래 해서 “니가 가서 해결을 해라” 뭐 이런 식으로 등을 떠밀었고, 지난 수 십년간 단련된 샐러리맨의 정신으로 “넹” 하고 냉큼 호주로 왔습니다. 네네 반항은 없는 것입니다 -_-;;;그렇게 일주일 동안 호주 토끼 녀석들과 회의도 하고 (일부 갈구기도 하고) 등등 보내자 주말이 왔습니다. 간만에 호주에서 맞이한 주말입니다. 뭐 이렇게 쓰기는 하지만 별로 할 일이 없습니다. 어제는 일주일간 음주로 인해 느지막이 일어나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주변의 권유로 쇼핑몰을 갔다가 역시나 쇼핑은 내 체질에 안맞는 것을 느끼고 바닷가에 가서 생선타코를 저녁을 먹었습니다. 생선까스를 또르띠아에 싸서 먹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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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own Daily
섬뜩한 느낌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고 나서 이런저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괴뢰의 수장들을 죽이고, 이런저런 중요지점을 타격하면 민중들이 봉기를 일으키고 적당한 정부를 구성하고 등등의 아이디어였을까. 암튼 울 회사도 이래저래 상황을 주시하면서 대처하느라 정신이 없는 중이다.석유회사에서 중동이란 무거운 주제이니까.이 틈에 호주 토끼 녀석들은 정신도 못차리고 말이지 -_-* 덕분에 장기 출장이나 가야하게 되었다. 하아- 이런 전쟁의 상황들이 지속되는 가운데 역시나 21세기 답게 전쟁이 티비와 유튜브에 담기고 있다. 예전에는 소문으로만 들을 수 있었던 상황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렇게 이란이 폭격을 맞고, 이스라엘에 미사일들이 날아드는 장면을 묵묵히 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우습게도 이란이나 이스라엘의 장면에서는 느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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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야기
달랏 공항 폐쇄 소식
베트남 고원도시인 달랏을 갈 때 사용하는 공항인 리엔쿵 (Lien Khuong) 공항이 활주로 정비를 위해서 당분간 폐쇄된다는 소식입니다.공항이 닫는 기간은 3월4일부터 8월25일까지라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육로가 아닌 항공으로 달랏을 찾으시려면, 인근에 부온마투옷 공항이나 다낭공항으로 가서 다시 육로로 이동을 해야한다고 합니다.베트남 항공은 이 두 도시의 비행편수를 늘인다고 하네요.그리고 혹시나 이 기간 중에 리엔쿵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표를 사신 분들은 베트남항공의 경우 1회 무료 변경을 해준다고 합니다. 손님이 원하면 이런저런 수수료 띄고 환불도 해준다네요.응? 표를 팔았어? 하는 마음이 들지만 베트남 항공이 이 정도면 머리를 쓰는 겁니다. 암튼 달랏 놀러가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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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own Daily
연휴는 벌써 끝이고
이번 설 연휴는 왠일인지 음식을 많이 했더랬습니다.이래 저래 전들도 하고 녹두전도 부치고, 어머니의 주문에 따라 LA 갈비도 만들도, 나물도 무쳤습니다.정말 만두 빼고 거의 할만한 음식들을 다 한 것이죠. 어머니를 만나 만들었던 음식을 전달하고 (아들을 뭐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막걸리를 사다가 전들과 함께 먹고 자다가 일어나서 빈둥대고영화를 보고다시 막걸리와 전들을 즐겨주고 이러다 보니 내일 출근입니다. 몇 번인가 출근을 미룰 핑계를 생가해봤지만 기다리고 있는 수 많은 이메일들과 일들과 회의들을 생각하니 그리고 일요일에 출발해야 하는 출장을 생각하니.... 네네 출근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아 매번 연휴는 너무 빨리 끝나는 것 같습니다.내일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군요.다음 연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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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own Daily
설 연휴 시작에 드는 마음
직원들을 설 연휴 전날이라고 일찍 집으로 보냈더니, 님하들에게 이런저런 업무지시가 옵니다.착한 김팀장은 혼자 썰렁한 사무실에 앉아 이거저거 만들어서 님하들에게 보고서를 쓰고, 조용한 건물을 빠져나와 집으로 왔습니다. 그렇게 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녁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인터넷을 구경하는데 베트남 응웬 후에 거리에 예의 베트남적인 화려함으로 장식이 가득되어 있는 사진이 보입니다.역시나 말의 해라서 말들이 뛰어다니네요. 그렇게 화악하고 베트남에 가고 싶어졌습니다.물론 지금 베트남에 가면 설 연휴라서 썰렁하고 암것도 없고 좋아라하는 음식점들도 술집들도 다 닫은 것을 알지만 호치민시에 가고싶은 마음이 뭉글뭉글 거립니다. 아아 갑자기 그런 마음이 드는 설 연휴입니다. 이 블로그에 오신 모든 분들 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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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own Daily
AI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호주 토끼들과 짧지만 강력한 통화가 끝났다. 덕분에 힘이 빠져서 조금 머엉하고 있다가 문득 어제 부목사님으로부터 이런저런 동영상들을 받았다는 기억이 났다. 그러니까 교회행사 동영상들인데 뭐랄까 목적 없이 방향성 전혀 없이 마구 찍어댄 수 초에서 수십 초에 이르는 동영상들이었다. 김집사에게 휘리릭 보내버리면 어떻게든 자르고 붙여서 교회 홈페이지에 올리라는 믿음의 산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아 머리 쓰기가 싫어서 아마도 놀고 있던 AI 녀석에게 물어봤다. “자자, 잘 들어바바. 어제 동영상들을 받았는데 말이지……어쩌고 저쩌고 난 어찌하면 좋을까?” 녀석은 이래저래 머리를 돌려서 내게 그러니까 초보자용 동영상 정리/편집 방법들을 설명했다. 역시나 말이라고는 듣지 않는 아랫것들 보다 싹싹한 면이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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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own Daily
일년을 사는 힘
요사이 뭐랄까 바쁩니다. 그럼 언제는 바쁘지 않았는가 물어보신다면 요사이는 바쁘기도 하려니와 님들의 차가운 눈초리가 함께하고 있습니다.네네 더 이슈가 추가된 상황이죠 ㅠㅠ그러니까 이런 비스므레한 상황이 지난 연말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뭐랄까 성탄연휴랄까 연말연시랄까 주말이랄까 이런 시간들을 무시하고 이런저런 일들이 터지고 님하들은 이런저런 보고들을 받으시길 즐겨하시고 있다죠. 엇그제만 하더라도 대충 문제가 되는 일들이 정리가되는듯 하더니 바로 새로운 문제가 마치 “써프라이즈” 라고 외치듯이 터졌습니다. 당근 이런 일들이 발생하면 주변에 모든 님하들이 (내가 저지르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상황보고와 해결책을 요구하신다죠. (이거 마치 종특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겨어우 상황을 넘기고 (해결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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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own Daily
추운 날들
이번 주 내내 추운 것 같다. 아마도 오늘 아침이 가장 춥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 회사로 출발할 때 방을 들러보았으나 추가로 장착할 방한장비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어제와 유사한 복장으로 아파트를 나와 버스 정류장에 서있다가 회사 가는 버스에 올랐다. 뭐 사람들은 평소와 같은 수준이었고 다음 정류장에 누군가 내리는지 정차를 한다는 붉은 등에 불이 들어와 있었다. 그렇게 다음 정류장에 도착하자 기사 아저씨가 “아아, 뒷 문은 얼어버려서 열리지 않는다구요. 내릴 사람들은 앞쪽으로 오세요” 하신다. 문득 추위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버스의 뒷 문이 얼 수가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문득 정차등이 내리는 사람이 없는데도 켜져있는 이유와 앞으로 꺼질 수 없다는 이유도 이해가 들었다. 그렇게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