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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23

붕타우 2015년 첫 출장기 방금 집에 돌아왔습니다.네네, 집안일 요정 따윈 세상에 없다는 듯 집은 어둡고 저녁준비는 되어있지 않군요. -_-;;;; 이번 출장은 꼴랑 1박2일동안 6개 회사와 미팅을 하고 각 회사의 현장 오피스를 도는 그런 바쁜 출장이었습니다.아아- 2박3일 하면 얼마나 좋아. 흑흑- 암튼 월요일 아침에 차에 몸을 싣고 붕타우로 향했습니다.오오-호치민에서 붕타우 가는 길이 드디어 얼추 개통을 다 했습니다. 덕분에 1시간40분만에 붕타우에 도착을 했습니다. 잠시 사무실에 들려 아는 인간들에게 인사를 나눈 다음 바로 회사들을 찾아다니면서 미팅을 시작했습니다.점심도 미팅한 인간들과 함께 하고 (왜 나보고 돈 내라고 하니 앙? 외국에는 갑과 을의 관계가 넘 희미한 듯)다시 오후 미팅을 했습니다.뭐랄까 주로 내가 떠드는 그.. 2015. 1. 20.
티타임 얘기 - 과연 나는 좁살영감인가 문득 영국식 차가 먹고 싶어져서 만들다가 생각이 난 얘기 뭐 지금처럼 혼자서 티를 마신다면 맘에 드는 머그컵을 하나 고르고 (요사이는 내 생일이 새겨진 머그컵 ^^;;) 티백을 하나 던지고 우유를 붓고 뜨거운 물을 넣어서 에어컨 앞에 앉아서 (베트남입니다. 에어컨 앞에서 마셔야 제 맛이 난다져) 신나게 마십니다. 하지만 손님들이 오시면 다르다져. 얼마전에 집으로 이사를 했다는 핑계로 권사님 집사님들이 집구경을 오셨습니다.뭐 별로 바뀐 것은 없지만서도 손님들이 오시자 차나 한 잔 대접을 해드려야 했습니다. 나름 과일도 깎고 (늉이 깎지요), 쿠키도 준비하고, 머핀도 살짝 데워서 놓았습니다.손님 올때만 내어 놓는 전용 티폿에다가 열라 아끼는 차를 넣고 밀크도 데워서 밀크저그에 넣고 밀크티 못드시는 분들을 위.. 2006. 9. 6.
커피를 줄이자 인터넷을 뒤지다가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하는 글을 읽고는 얼마나 마시나 생각을 했더니... 흐음 조금 심하다.커피의 천국인 베트남에 사니까 워낙 좋은 커피도 많고 게다가 워낙 진하기 까지하고 일단은 아침에 출근하면 커피 타주는 아점마가 한 잔 지인하게 다방커피를 주고한두시간 있다가 지인한 블랙커피를 한 두 잔 마시고점심먹고 오면 역시나 커피 타주는 아점마가 두 번째 다방커피를 지인하게 주시고오후에 회의다 뭐다 하면서 한 두잔 마시고집에가서 저녁 먹고 한 두잔을 하니까 결국 커피를 줄이기로 결심을 했다. -_-;;;; 그래서 커피타는 아점마 한테 "그니까여 제가여 커피를 줄이기로 했거든염. 그니까여 평소에 주시던 커피를 팍팍 줄여서 조금만 주시시..." 하고 말했고, 그게 어제였다. 아침에 .. 2006. 7. 7.
베트남식 커피 만드는 방법 베트남 커피 만드는 방법을 무려 12단계에 걸쳐 설명했습니다. 출처는 http://www.phuclong.com.vn입니다. 한 번 보시고 멋진 베트남 스타일 커피를 즐기세요. 아무리 Phuc Long이 이렇게 선전해도 역시 최고의 커피는 바로 Trung Ngyen입니다!!! (개인적인 선입관 -_-a) 2005. 7. 12.
다양한 얼굴과 만나다 커피처럼 다양한 얼굴을 가진 음료는 없는 것 같다. 방큼 점심을 먹고 오자 일하는 언니가 진한 베트남 커피를 놓고 간다. 이제는 한국 커피는 연해서 먹을 수 없이 만든 그 향기를 즐긴다. 이태리에서 잠시 차를 쉬기위해 들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설탕넣고 다 마시는데 약 3초정도 걸리는 톡 쏘는 에스프레소를 만났고,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 한 조그만한 식당에서는 사진에서 보듯이 언듯 소주잔 모양에 담겨진 커피를 만났고, 마지막으로 마신 한국 커피는 2003년 인천공항에서 마신 롯데리아(였던가...-_-a) 커피 다시 돌아와서 베트남 커피를 본다. 으음 커피의 요정은 너무나 많은 얼굴을 가진다. 2005.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