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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그래피33

Lomo - 사이공 토요일풍경 (오후부터 저녁까지) 오후에 늦은 햇살들이 들이치는 통일궁 결국 밤에는 관광객 흉내를 내면서 사이공 사이공 바에서 빈둥거리는 토요일 lomo LC-A / Kodak ISO 200 / HP scanjet 3500 2006. 10. 6.
Lomo - 사이공 토요일풍경 (아침부터 점심까지) 왠일인지 오늘은 고요한 역사박물관. 프랑스 식민풍의 아이스크림 가게 파니 그리고 점심식사 2006. 10. 6.
Lomo - Vung Tau in 2004 "베트남의 1월 바닷가란 갈 게 못된다구" "왜 그런거지?" "물은 더럽고 파도치고, 바람은 정말로 이게 정신없이 만들어 버리는 걸" "마지만서도 게정도 먹으러 가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 "게를 먹는다면야..." "그럼 붕타우에 갔이 가지 않겠어?" "그 정도의 아량은 있지" "참, 그런데 꾸어(Cua)와 게(Ghe)의 차이가 뭐야?" "둘 다 게야. 뭐 꾸어 쪽이 더 비싸지만..." "아아" "정말로 엄청난 바람이군" "뭐 아까도 말했다시피" "그나 저나 이 덱체어 빌리는데 얼마야?" "만동" 뭐 더 이상 j와 얘기할 것도 없었고, 바람 소리도 더욱 심해졌기 때문에 로모를 들고 걸어다니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때쯤 되서야 여기가 단순한 해변이 아니라 ocean marina resort라는 것을 알았다... 2006. 10. 6.
Lomo - 2004 Sunday 어제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술을 마셔댔고, 그 결과로 필요 이상으로 많은 말을 했고, 다시 그 결과로 필요 이상으로 많은 행동을 했다 그렇게 필요 이상의 것들이 많아져 버리면 마음은 자꾸만 우울하게 된다. 이런 날은 거리 속에서 살아야 한다. 거리에서는 아무 것도 없다. 나도 없고, 대상도 없고 덕분에 필요 이상으로 상대를 알 필요도 없으며, 내 말을 필요 이상으로 들어주지도 않으며, 내게 필요 이상의 접근을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사람은 바보라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아무 생각 없이 필요 이상으로 비싼 퍼 집에 들어와 버렸다. 좋은거라고는 실내장식뿐이 그런 집 일본사람들로 가득했다. 게다가 수첩을 꺼내보니 오늘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결국 12시를 넘긴 시간까지 왔다 갔다를 했다. 마지막.. 2006. 10. 6.
Lomo - 새벽과 저녁 풍경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새벽에 일어나 가방챙기고, 물통 챙기고, 해가 떠오르는 길을 휙휙 지나 골프장엘 갔다. 거기서 골프를 치고 사람들과 어색한 농담들을 나누고 후다닥 씻고 나오자 아직도 맑고 밝은 해가 구름과 놀고 있었다. yeah my real Saturday has just began 그렇게 토요일 저녁에는 사이공이 기다리고 있다. I'm living in Saigon 이런 장면들은 로모가 없었다면 아주 아쉬웠을 거라고 생각했다. 예전 홈페이지에 올렸었던 로모그래피를 다시 정리해서 올립니다. lomo LC-A / Kodak ISO 200 / HP scanjet 3500 2006. 10. 5.
요사이 로모의 이야기 로모가 고장난지 몇달이 흐르고 있습니다. 왠지 베트남이 지겨워지고 있다고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300D 녀석이 째려보는군요-_-;;; 어제 집에 일찍 돌아와서 그동안 로모그래피들을 정리하다가 후다닥 하는 마음으로 로모월을 하나 만들어 붙였습니다. (도데체 왜 그동안 안했단 말인지....) 이번주말에 어무이 오심 AS를 맡길수 있겠군요. 로모군에게 조금만 참아달라고 말하는 요즈음입니다. 2004.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