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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호치민은 해가 쨍쨍

by mmgoon 2014. 8. 13.




원래는 하루에 몇 번씩 그러니까 점심 무렵에 한 번, 퇴근 무렵에 한 번, 그리고 밤에 한 번 정도 비가 좍좍 오는 날씨를 보여주는 호치민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루에 몇 번씩이나 비가 쏟아지는 관계로 그 중간중간에는 나름 시원한 공기를 즐길 수 있었죠.


그런데 지난 주 금요일부터인가 비가 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가 24시간 동안 맑고 화창한 날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죠.

뭐 여기저기 관광하는 분들은 좋아라 할 수 있지만………

네, 너무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집안에서는 에어컨을 계속 돌려야 하고요 (아아- 전기세-)

출퇴근은 걸어서 하는 저는 땀에 젖어가고 있습니다.


궁금해서 여기 인간들에게 물으니


"아아, 이거 7월 보름 무렵에는 비가 오지 않져. 한 2주간은 맑은 날이…"


라든가


"걱정하지 마셔염. 애들 개학할 때 정도 되면 다시 비가 올거에여"


라고 하는 것을 봐서 아직도 최소 한 주 정도는 비가 오지 않는 날이 지속될 것 같다.


에궁 넘 더운데 월병이나 사러 갈까나? (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