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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사이공 소식 - 벤탄 시장 앞에 동상과 10시 이후 주류 판매 금지....

by mmgoon 2014. 7. 21.

VTV에 의하면 벤탄 시장 앞에 있는 동상이 철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

뭐랄까 호치민에 관광을 오면 꼭 사진을 찍는 명소 같은 곳이죠 이 곳은.


암튼 소식에 의하면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서 이 동상의 제거, 수리 및 다른 곳으로 이동을 승인 했다고 합니다.


이 동상은 15세기 장군이었던 쩐 웬 한 (Trần Nguyên Hãn)의 동상인데, 지난 해 8월에 오른 발이 떨어져 나갔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동상이 1975년에 만들어 졌는데, 당시 기준 미달의 자제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수리가 불가피해졌는데, 아에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는 지하철 역이 들어선다고 하네요 (네네 역시나 이 이유가 컸을 듯 합니다)


점점 호치민에 아름다운 옛 건물등등이 없어지는 군요. 이러다가 호치민도 다른 동남아시아의 도시들처럼 별 매력이 없는 도시가 될까봐 개인적으로는 걱정입니다.


호치민에 여행오신 분들은 이 동상이 없어지기 전에 빨리 사진을 찍으세요....

라고 말은 하고 싶지만 그 어디에도 '언제' 이 동상을 치운다는 말이 없네요. 뭐.... 지하철도 언젠가... 하는 분위기이고.









뭐랄까 황당한 소식인데요...


베트남 건강복지부는 국민 건강을 위해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알콜 음료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을 상정했다고 뚜이체(Tuoi Tre)가 보도했습니다.

이전에도 이 비슷한 법을 호치민시 교통국에서 (왜?) 상정했다가 승인되지 못한적이 있는데 이번에 건강복지부가 또 상정을 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전 세계 음주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 내 음주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라는 표현을 쓰는군요.


뭐 설마 이 법이 통과될리는 없지만 만에 하나 통과된다면....

아마도 단순히 술값만 올리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점쳐봅니다. -_-;;;;

이 나라에서 10시에 술을 끊다니.... 불가능합니다.





아, 몸도 아프고 해서 우울한데 우울한 소식들이 자꾸 들려오네요.

흑흑 오늘도 약 먹으려면 조신하게 살아야 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