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바로 이 녀석이죠)
이상하게 요사이 저녁을 먹고 나면 뭔가 달달한 것이 땡기는 관계료 (네네, 살찌고 있습니다 -_-;;;;)
1층 수퍼에서 아이스크림과 하드를 사서 먹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발견한 녀석이 바로 위의 사진속에 있는 녀석입니다.
뭐랄까 처음에는 블루베리나 뭐 이런 맛인 것 같아서 손이 가지 않았다죠.
게다가 도무지 알아볼 수 없는 (아마도) 태국 글자만 한 가득하게 써 있는 관계로 아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즐겨먹던 아이스크림이 떨어져서 거의 하는 수 없이 (1층 수퍼는 왠만큼 물건이 빠지지 않으면 새로 들여오지 않습니다 흥-) 녀석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한 입 무는 순간
'허억-'
네 그렀습니다.
녀석은 분/명/히/ 팥의 향기가 납니다.
뭐랄까 보라색의 색체가 낼 수 있는 맛이 아니라 팥의 맛을 즐기면서 순식간에 한 녀석을 해치웠습니다.
이 일이 있은 이후로 우리집 냉장고에는 녀석이 떨어지는 날이 없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한국 아이스크림은 넘 비쌈) 뭐랄까 고향의 맛이랄까 하는 즐거움을 즐기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누군가 태국어를 아시면 원래 무슨 맛으로 제조되었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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