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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29

외국인이 베트남 연휴를 보내는 팁 베트남은 우리 나라에 비해서 휴일을 훨씬 적지만 이 녀석들이 한꺼번에 모여있습니다.대표적으로 2월경에 있는 신년(뗏, Tet)휴일, 4월말~5월초에 있는 승전기념일과 노동절, 크리스마스로부터 시작해서 신년까지 이어지는 비공식적 휴일 등등이 있습니다. 다음 달이면 설날도 다가오고 해서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으로서 이런 연휴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에 개인적인 의견을 소개해봅니다. 주로 가장 큰 연휴인 설연휴를 중심으로 써봤습니다.뭐 이렇게 이야기를 해도 ‘흥- 경험해봤는데 별 것 없더구만’ 이라고 하면.... 뭐 할 말은 없습니다 (체질이십니다 그려 -_-;;). 네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요. 전조 일단, 연휴가 시작될 무렵의 전조로 직원들이 제 시간에 잘 나타나지 않거나 선생님이라면 학생들이 슬슬.. 2018. 1. 8.
베트남 설 노래 베트남은 이미 이번 주 부터 뗏 그러니까 설날 분위기가 가득합니다.직원들도 절반정도 빠져나갔고,창밖에서는 아침부터 쿵쿵거리는 음악이 (이 나라 소음규제 따윈 없는거냐?) 들려옵니다. 모쪼록 이 블로그에 놀러오신 (실수로 클릭하신) 분들 모두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의미에서 베트남 전통 설날노래를 올릴까 하다가 올 해 따끈하게 나온 신곡을 올립니다.뭐랄까 베트남 설날 노래들은 신나고 중국 냄새도 나고 등등 그렇습니다. 오늘 올리는 가수는 비 오안 (Vy Oanh)이라는 가수입니다.판 티엣 출신이라고 하네요. 으음... 잘 모르는 가수라는 -_-;;; 저는 개인적으로 Xuân Đẹp Làm Sao (쑤안 뎁 람 싸오, 어떻게 이리 봄이 아름다운지) 라는 노래가 괜찮네요.즐거운 설 연휴되세.. 2017. 1. 24.
텟이 다가오는 베트남 텟은 우리나라의 설날에 해당되는 베트남의 큰 명절입니다.위의 제목을 보시고 "뭐라고? 꼴랑 1월인데?" 하실 수 있습니다. 네네,베트남 텟은 우리나라 설날과 같은 날이죠.그/러/나/베트남에서 텟의 의미는 우리로 치면 설날+추석+한식 등등의 의미로 정말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그런 날입니다.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향으로 고향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제가 사는 호치민시는 텅텅 비어버리고 암것도 일어나지 않는 그런 명절이죠.참고로 올 해는 9일간(2/6-2/14일)의 연휴가 공식적으로 잡혀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텟이 있는 2월은 반 이상 일하기가 힘이 듭니다.이를 고려해서 직원들을 모아놓고 "알았지들? 그러니까 미리미리 텟 계획을 세워달란 말이지. 그래야 회사도 이에 맞춰서 프로젝트 계획을.. 2016. 1. 11.
2015 설날 장식들 베트남에 설이 오면 도심 여러곳에 이런저런 장식들이 생깁니다.어제 오늘 돌아다니면서 찍은 몇몇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일단 울 아파트 앞을 나섰더니 베트남 전통 악기 두개가 보이네요. 그리고 그 옆에는 염소가 한 마리 있습니다.네네 베트남에는 양의 해 따윈 없습니다. 올 해는 바로 염소의 해입니다. 털이 두터운 양따위는 베트남에서는 넘 더워서 죽어버린 것 같습니다. 동커이를 걷다가 보니 뭐랄까 전형적인 설 장식 나무가 보이네요.그렇습니다. 설에는 역시 노란 매화입니다. 설 장식으로 또 유명한 것은 바로 금귤 (낑깡이라고도 하죠) 나무 입니다.이게 노랗게 금덩어리 혹은 돈을 의미한다고 해서 설 기간에 노란 매화와 함께 많이 팔리는 나무입니다. 그리고 대망에 빈컴센터에서 만난 염소입니다 빈컴은 북쪽 스타일의 .. 2015. 2. 15.
내일부터 시작되는 베트남 설 연휴 내일부터 베트남은 설날 연휴 그러니까 뗏(Tet) 휴일이 시작됩니다.이미 엇그제부터 사람들이 슬슬 고향으로 향했고, 오늘 회사에 나오니 절반 이상이 비어있네요.올 해는 공식적인 휴일이 9일이고 여기에다가 앞뒤로 휴가들을 사용하면 대충 14-15일은 평균적으로 놉니다.베트남 최대의 명절답게 대충 다음 주에는 대부분의 상가들도 철시를 하고 조용한 도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네요. 자,이것은 뭐랄까 가족들이 살고 있는 베트남 사람들 얘기고외로운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는 너무나 다르죠. 저의 경우는 지난 번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올 해는 반드시 외국으로 나가볼까 했는데, 여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어떻게든 뗏 기간을 베트남에서 보내야하는 상황입니다.흑흑흑- 지난 포스팅 이후 미친듯이 노력을 한 결과..... 말도 .. 2015. 2. 13.
베트남 설날인 텟이 다가옵니다 먼저 포스팅에서 은행에서 헤멘(?) 이야기를 올렸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 다음날도 은행엘 가야했습니다 (먼산-)결국 이런저런 복잡한 문제를 뚫고 은행일을 끝내고 나오는데, 뭐랄까 이제는 나름 친해진 은행 처녀가 뭔가를 수줍게 내밉니다. 물론 이게 러브레터가 아닌줄 100% 확신하는 저는 "이게 뭔가염?""아아- 이번에 텟을 맞이해서 리씨용 봉투에염. 고객니 사용하시라고" 그렇습니다.베트남도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우리식으로 하자면 세뱃돈을 줄 때 위와같은 붉은 봉투에 넣어서 줍니다.문제는 울 나라는 애들만 주면 되지만.....베트남은 청소하는 아줌마들, 운전기사, 커피타는 아줌마 등등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걸 줘야 한다는 것이죠.암튼 없으면 사야 했는데 일단은 만족을 하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 2015. 1. 29.
관공서와 은행에 약한 나 사람마다 젬병인 분야가 있는데 내 경우는 관공서와 은행이다. 일단은 관공서 이야기 그러니까 다음달 14일부터 베트남의 그 유명한 구정 즉 뗏 휴일이 장장 9일이나 펼쳐질 예정이고, 작년에는 어쩔 수 없이 뗏을 베트남에서 보냈지만 (발령이 뗏 전전날)올 해는 결단코 뗏을 베트남에서 보낼 생각이 없는 나는 라오스, 족자카르타, 태국 등등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여권을 바라보니 허억- 여권 만료일이 6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당근 대부분의 국가들은 6개월 미만의 여권을 소지한 인간들은 자국내에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바로 영사관을 갔다. "아아, 이건 관용여권이라서 회사에서 ㅇㅇ, ㅇㅇㅇ, ㅇㅇㅇㅇ 등을 받아오셔야" 해서 회사에 연락해서 겨우겨우 서류를 띠어 가려고 하는데 "아아, 미스터킴 비록.. 2015. 1. 27.
반뗏 (banh tet) 먹는법과 보관법 올해도 어김없이 베트남 설날음식인 반뗏을 몇개 선물을 받았습니다.반뗏은 보통 사각형의 모양으로 바나나잎에 싸여 있는 형태입니다. 속에는 찹쌀밥이 들어 있고, 그 안쪽에는 돼지고기와 녹두가 들어있습니다.기본적으로 찹쌀밥이라서 입맛에 맛는다지요. 올 해도 어김없이 원래의 직업은 데이타룸 콘트롤러이나 실제로 무얼하시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우리 회사 찌엔 아줌마는 반뗏 만든다고 무단으로 결근 (돼지고기 좋은게 없어서 지방으로 사러 갔었답니다 -_-;;)하시고, 다음날 지각까지 (반뗏은 익히는데 오래 걸린다나요) 하시고 피곤하시다고 일찍 무단으로 퇴근하시면서 제게 따뜻한 반 뗏을 하나 주시더군요. 반뗏을 먹는 법은 우선 바나나잎은 벗겨낸 다음, 반쭝을 묵은 끈을 얇게 잘라서 이걸 이용해 반뗏을 잘라 먹습니다.보통 .. 2007. 2. 22.
랄랄라 설날 준비 하노에 다녀왔더니 설이 벌써 풀쩍하고 다가왔다. 하노이에 있는 내내 느낀 이 설날 분위기를 계속이어가고자 즉 연휴에 놀아보고자 설 준비를 시작했다. 우선 현장을 조져대서 설날에 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고, 세뱃돈용 붉은 봉투에 기사아저씨용 보너스, 청소하는 아줌마 3명용 보너스, 일부 나랑 친한 가이드녀석들용 보너스를 착착 새 돈으로 챙겨두었고 들어온 왠지 믿지 못할 것 같은 내용물들이 담겨있는 선물들은 주변에 인간들에게 착착 나눠줬다. 그리고 태국에 있는 가이드 에양에게 전화를 걸어서 비행편을 알려주고 일정을 짜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리고 인간관계와 지난번 한국에서 가져온 홍삼 엑기스의 힘을 이용하여 (장하다 대한민국) 아주 저렴한 가격에 (녀석의 목이 걸려있는 관계로 가격은 밝힐 수 없다 -_-;.. 2007.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