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에 다녀왔더니 설이 벌써 풀쩍하고 다가왔다.
하노이에 있는 내내 느낀 이 설날 분위기를 계속이어가고자 즉 연휴에 놀아보고자 설 준비를 시작했다.
우선 현장을 조져대서 설날에 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고,
세뱃돈용 붉은 봉투에 기사아저씨용 보너스, 청소하는 아줌마 3명용 보너스, 일부 나랑 친한 가이드녀석들용 보너스를 착착 새 돈으로 챙겨두었고
들어온 왠지 믿지 못할 것 같은 내용물들이 담겨있는 선물들은 주변에 인간들에게 착착 나눠줬다.
그리고 태국에 있는 가이드 에양에게 전화를 걸어서 비행편을 알려주고 일정을 짜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리고 인간관계와 지난번 한국에서 가져온 홍삼 엑기스의 힘을 이용하여 (장하다 대한민국) 아주 저렴한 가격에 (녀석의 목이 걸려있는 관계로 가격은 밝힐 수 없다 -_-;;) 저번에 옥이가 힘들게 구해낸 방콕행 비행기표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어무니한테는 선물을 보내려고 했더니 "니가 뭘알어" 하셔서 걍 백화점 상품권을 보내드렸다. 아들을 못믿다니...
부디 아무일도 없이 설연휴를 즐길 수 있기를....
블로그에 놀러 오시는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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