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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ography - 10월 생일잔치 우리 회사는 한 달에 한번씩 그 달 생일을 맞은 직원들한테 생일잔치를 열어준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 걍 일하다가 잠깐 회의실에 모여서 수다를 떠는 정도의 일이다. 생일을 맞은 직원은 뭐랄까 사진에서 보이는 케이크를 하나씩 준다. 촛불 점화하려고 모여있는 순간 옥이가 로모에게 관심을 표명중... 자자, 불들 빨리 붙이고 시작을 하자구... 촛불켜기를 지도감독 (?) 하는 부장님... 흠... 전부다 필름카메라를 들이대자 어색한 표정들을 짓고 있다. 찍자마자 "보여줘요!!!" 하는 인간들.... 로모는 디카가 아니란 말이다. 흑흑- 마냥 쑥스러운 막내 찌 약 15분전까지도 살빼야 된다고 난리치던 옥과 안. 신나게 먹고 있는중.... -_-;;; 뭐 이렇게 파티는 계속되고... Lomo LC-A, Koda..
도데체 나의 티비는 얼마짜리인가? 지난주에 다녀온 체육대회에서 뭐 늘 그렇다시피 그리고 예상하였다시피 순위에 들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저녁에 시상식 및 파티가 있었고, 친구녀석들이랑 앉아서 음주와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러고 있는데 "자자, 지금부터 기다리시던 제비뽑기를 하겠습니다" 하는 것이다. 처음에 등록비를 내고 등록을 하면 추첨권을 하나 준다. 혹시나 제비뽑기에서 자기의 번호가 당첨되면 미국행 비지니스석부터 시작해서 면도기까지 이런저런 선물은 준다. 문/제/는/ 이게 일종에 자선행사이기 때문에 돈이 있으면 그리고 자선의 마음이 있으면 몇장이라도 추첨권을 구입해서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게으른 나는 걍 내꺼 달랑 한 장 들고 앉아 있었고, 이윽고 첫 추첨이 시작됬다. "첫번째 테니스라켓...... 번호는 일천육..
의존지향적인 로모그래피 예전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로모그래피를 접해서 사진을 찍고 인화를 할 적에는 나의 로모그래피는 이런식으로 진행됬다. 1. 수퍼에서 필름을 산다 (코니카 수퍼 100)2. 로모그래피를 찍어댄다3. 그 수퍼에 인화를 맡긴다4. 받아서 HP Deskscan 4로 스캔한다. 그러다가 영국에 가서는 이렇게 변했다. 1. 인터넷으로 필름을 주문한다 (코닥 수페리아 200)2. 로모그래피를 찍어댄다3. 우편으로 인화를 맡긴다4. 받아서 HP Deskscan 4로 (네네 영국까지 들고같다져 -_-;;;) 스캔한다 베트남 초기에는 1. 걸어가서 포토샵에서 필름을 구입한다 2. 로모그래피를 찍어댄다3. 다시 그 포토샵에 인화를 요구한다4. 받아서 HP Scanjet 350으로 스캔한다 였다가 문제는 그 포토샵이 이번 금호그..
잘 다녀 왔습니다 방금전에 붕타우에서 돌아왔습니다. 정말 간만에 원없이 놀아댔다죠. 흑흑- 경제상황은 극악으로 치닫는군요. T_T 하지만 역시나 나는 놀아줘야 되는 그런 타입인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스트레스가 솩 가시는군요. 조금 있다가 회의 있고, 내일 부터는 정신없는 한 주가 시작되네요. 다시 힘을 내고... 스스로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
붕타우에 놀러갑니다요 드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에쑤피이골프대회가 다가왔습니다. 게다가 운이 좋게도 폭풍과 폭풍 상의 잠깐의 휴식같이 이번주는 큰 사건이 없습니다. 물론 작은 사건들이 줄줄 거리고 발생을 했지만 "알간? 조용이햇" "이론 주글래?" 등등으로 겁을 줘서 다 잠을 재웠고, 어짜피 ㅅ사 ㅈ사 ㅋ사 등등의 모든 업자녀석들은 나랑 같이 이 대회에 (강제로 가입되는 같은 소사이어티 멤버 -_-;;) 참석을 하니까 일이야 가서 해도 되고 흠흠... 뭐 여기까지는 다 핑계이고, 껀수가 생겼으니까 놀러간다는 인간의 기본원리에 충실하게 내일 휴가를 내고 샤샤삭 놀러갑니다. 간만에 광란의 밤도 보내고, 해물요리도 신나게 먹고, 골프도 치다가 오겠습니다. 후훗, 많이 부러워들 해주세요.
PDF 암호제거 프로그램 소개 – Advanced PDF Password Recovery Pro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자료나 일일 보고서등을 이용할때 PDF 형식을 주로 상용합니다.물론 한글에는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영문 문서들을 보거나 저장할때 PDF 형식이 참 유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커멘트를 달 수도 있고, 이런저런 인덱스 기능도 좋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에게 자료를 제공할적에 여러 단계의 보안레벨을 설정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그러니까 화면으로 보기만 하고 인쇄는 못한다던지, 카피를 못하게 한다든지 말이죠. 그런데 가끔 PDF 파일에 설정해둔 암호를 홀라당 잊어버리는 경우가 발생을 하거나혹은 어떤 사람의 프로텍트가 걸려있는 자료를 (그래서는 안돼지만) 인쇄하거나 복사할 필요가 있게되기도 합니다. 이럴때 유용한 프로그램이 바로 지금 소개하려는 Advanced PDF Password Recovery ..
업그레이드라는 압력 아마도 위정자들 그러니까 예전같으면 왕이고 현재라면 정부의 입장에서 나라는 종류의 사람을 본다면 평가하기를 '최고로 편한 카테고리' 정도일 것이다. 지금 그러니까 현재 상태를 나름 정리하고 합리화를 잘 시켜서 나름 즐겁게 잘 지내면서 뭐랄까 변화를 싫어하고 나름 행복하게 잘 지내는 그런 카테고리다. 하지만,21세기라는 환경은 나 같은 카테고리에게 그리 편안한 상황을 제공하지 못한다.그 중에 가장 지독한 것이 소위 '현재로 만족하고 있음에도 결행해야 하는 업그레이드의 압력이다' 대단히 변화가 없지만 업그레이드를 자주하는 것이 일단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얼마전에 IT engineer인 뚱녀석이 와서 "미스터킴 잠쉬만 2003으로 업그레이드 하게요""어? 난 괜찮은데...""아니 아니 아니 그런 말은 저의 r..
기다리면서 솔직히 30대 후반이 되면, 그것도 전형적인 한국 회사에 과장정도의 생활을 하면서, 게다가 외국지사라는 곳에 살면은, 뭐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문화생활이라는 것은 어디선가 공짜표가 생기거나 인간관계였거나를 제외하고는 (솔직히 이런 것도 외국에서는 힘들고) 내가 한국을 떠나기전 그리고 과장이 되기 전 그러니까 저기 2001년 정도에 머물고 있는게 현실이다. 접대나간 노래방에서 펑키락을 부를 수는 없는 것이고 (40대중반에서 60대초반들이 접대를 받는다)집에 돌아와서라고 해도 티비나 그것도 한국의 음악방송이라고는 볼 가능성이 0%에 가까우니까 운동이나 쑈프로나 보고, 가끔 음악이 듣고 싶다가도 뒤져보면 푹푹 오래되고 너무 반복적으로 들어서 거진 다 외울 정도가 된 것들이 기다리고,그나마 정보가 차..
붕타우 풍경 가끔은 놀랍게도 '공업용'들이 주는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있다. 얼마나 실용적인. 거친. 더운 하루였다죠. 참고로 지금 보이는 붕타우는 관광지와는 다른 쪽의 붕타우 입니다. October 2006 / Sanyo Xacti VPC-E6
찌의 첫 붕타우 출장일기 안녕하세요.저는 미스터김과 함께 베트남에서 석유를 찾고있는 찌라고합니다.울 회사에서 일한지도 어언 한달이 되어가는 군여.어제 미스터김이 와서는 "알간? 낼 붕타우 출장이니까 준비해" 하더군여 나름 회사라는 곳에서 가는 첨 출장이고 게다가 일 잘안풀리면 성질 있는대로 부리는 미스터김과의 출장이라서 나름대로 긴장해서 열심히 자료들을 준비했다져.글고 생각해봄 낼 출장인데 오늘 말하는게 약간 당황스럽다져. 옥이 언뉘에 의함 미스터김 이 인간은 외국출장도 이런식으로 갑자기 간다는군여. 성격도 참암튼 급하게 열라 자료를 보는데, 지나가던 미스터김이 "야, 뭐하냐? 아이궁 하루 출장인데 왠 자룔 이리도 많이" 하더군여. 솔직히 미스터김과 저는 같은 전공이랍니다. 지금은 비록 data manager이지만 조금만 더 경..
처음 출장 내가 처음으로 회사에 와서 출장을 떠난 때가 생각난다.뭐 별것도 아니었지만 (당연하지 않은가) 왜 이리 머리가 아프고 준비할 것이 많은지. 난생 처음으로 양복을 입고 비행기를 타면서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을 했고,처음으로 회의라는 곳에 가서 떠들어보기도 했고,외국 사람들하고 길고도 긴 저녁도 먹었고,등등 하고는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베트남제 커피를 사가지고 온 기억이 난다. 이런 기억이 난 이유인 즉슨,내일 붕타우로 뭐 나름 간단한 출장을 가는데, 새로 뽑은 데이터 매니저인 찌를 데리고 간다.문제는 찌에게는 '다른 도시'로 가는 출장은 난생 처음이라서 온 종일 뭔가를 준비하느라고 난리를 쳤다는 것이다. "찌야, 내일 출장은 그리 심각한게 아냐" 라고 해도"알간? 걍 당일 출장이라고" 라고 해..
박물관에서 한 결혼식에 다녀오다 어제는 우리 커피타는 아줌마의 결혼식이었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커피타는 아줌마라고 말했지만 이건 순전히 우리나라 말의 문제로 인해서 '아줌마'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지 실제로는 22세의 처녀였습니다.'커피타는 처녀'라는 말은 아무래도 한국적이지 않다죠. 암튼 우리 커피타는 아줌마가 수줍게 내게 청첩장을 내밀었고, 나름 그래도 외국회사에 다니는데 뭐랄까 그리고 석유회사에 (비록 커피를 타지만) 다니는 보람을 주기 위해서 다른 말로 쉽게 하자면 주말이라고 해도 별 약속이 없는 관계로 흑흑- 결혼식에를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나와서 아침회의를 하고교회에 갔다가점심을 먹고 (오늘은 평양랭면)다시 회사에 와서 오후 회의를 하고 빈둥대다가 결혼식에를 갔습니다. 피로연 장소를 보니까 으음... 동물원 옆에 있는 역사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