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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믿음 뭐랄까 목사님의 강력한 권유(?)로 인해서 교회 홈페이지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미 몇 개의 블로그를 돌리고 있으니 콘텐츠를 내가 만들지 않아도 되는 블로그 하나 더 돌리는 것은 큰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해서 덜컥 맡았던 기억이 있네요. -_-a그러나 일을 하나 맡는다는 것은 언제나 예측하지 못했던 일들이 생겨나는 것이죠.흑흑흑- 처음에는 그냥 교회에서 나오는 내용을 슥슥 올리기만 하면 될 것 같았는데, 이 블로그와 같이 히히덕대면서 글을 올리기에도 조심스럽고 (뭐랄까 교회 홈페이지고, 공식적으로 해야만 할 것도 같고 등등), 무엇보다도 이런저런 그림들이 많이 필요했습니다.그리고 이 블로그처럼 맛나 보이는 베트남 음식들을 올린다든지, 귀여운 여자애들 그림을 올린다든지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Keys-to-Go 2 키보드 배터리 교체 이전 포스팅에서 “2년 간다고 하던 블루투스 키보드 배터리가 1년도 안되서 교체를 해야했다” 라고 했었습니다. 솔직히 뒤돌아보면 그렇게 열심히 일을하지 않았음에도 배터리 소진이 빨리되어서 놀란면이 있다지요. 암튼 이번 포스팅은 저처럼 뭐랄까 평소에 컴퓨터를 조립한다든가 하는 일을 잘 하지 않던 사람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내용들을 보니 뭐랄까 따뜻하지 않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을 받아서 작성했답니다. 배터리 교체이니 우선 새로운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Keys-to-Go 2 키보드는 CR2032형 2개가 필요합니다. 어제 집에 도착을 하니 쿠팡에 주문한 수은 건전지 2개가 집에 도착을 했더군요. 제조사는 아무데나 상관없겠지만 저는 왠지 하는 마음으로 에너자이저를 주문했다죠. 배터..
좋은 일과 나쁜 일 뭐랄까 이 세상의 쓸데없는 법칙중에 하나가 바로 ‘좋은 일과 나쁜 일을 동시에 일어난다‘ 라는 것이 있다. 그러니까 지난 주말은 평범한 그런 주말이었다. 금요일에 엉아의 생일 파티를 질펀하게 보냈고 (그러니까 1차는 고급지게 시작했으나 2차부터는 원래의 버릇들을 버리지 못하고… 뭐 그랬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빈 속은 해장을 원했다. 그래서 늘상 시켜먹던 김치를 많이 주는 (이전 포스팅 참조) 추어탕 집에 추어탕을 몇 개 시켰다. 추어탕 하나를 끓이면서 역시나 오늘도 듬뿍 준 김치를 일부 썰어서 같이 먹는데… 허억- 사장님의 김치 담그는 실력이 늘었다. 덕분에 평소에는 양이 장점이던 김치가 맛도 일부 추가되는 기쁨을 누렸다. 남은 김치를 썩썩 썰어서 락앤락에 넣는 마음이 절로 즐겁다. 아아 앞으로..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계획 베트남 뉴스들에 의하면 베트남 제13기 중앙위원회는 성급 행정 단위를 재편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합니다. 이 결정통해 11개 행정구역은 기존대로 를 유지하고 52개 성을 통합하여 23개의 새로운 성급 단위로 통합한다고 합니다. 공식적으로 이런 결정을 한 이유는 정치 기구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과제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와 해결책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지방 정부를 성급(도 및 중앙 직할시)과 면급(면, 구, 도 또는 중앙 직할시 산하 특별구)의 두 단계로 조직한다고 합니다. 우선 변경이 없는 성(省)급 행정구역은 11개는, 하노이(Hanoi), 후에(Hue), 라이쩌우(Lai Chau), 디엔비엔(Dien Bien), 손라(Son La), 까오방(Cao Bang), 랑썬(Lang Son),..
베트남 통일 50주년과 연휴 소식 그러니까 월남이 패망하고 베트남이 통일이 된 것이 1975년이었습니다.덕분에 올 해가 통일 50주년이 됩니다. 역시나 공산주의 국가답게 통일 50주년 기념행사를 크게 한다고 합니다.호치민시 통일국 앞에서는 각종 군인들의 행사연습이 벌어지고 있으며, 비행기도 뭔가 날아다닌다는 뉴스가 보입니다.      암튼 오늘 기사를 보니 공식적으로 통일에서 노동자의 날로 이어지는 연휴는 5일입니다.그러니까 4/30(수)일부터 5/4일(일)까지 이어지는 것이죠.   의외로 연휴가 적은 베트남은 설날 다음으로 큰 연휴입니다.게다가 통일 50주년이니 만큼 이런저런 행사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여행자들로서는 예약도 어렵고 길들도 붐빈다는 얘기가 되죠. 여행계획시 참고하세요.
베트남 내장요리 파러우 (Phá Lấu) 파러우(phá lấu)는 베트남의 곱창 정확히는 내장요리입니다. 큰 식당보다는 작은 식당에서 만들어져서 길거리를 바라보면서 먹는 그런 느낌의 요리입니다. 주로 소와 돼지의 내장을 향신료에 재웠다가 오랜 시간 동안 끓인 것입니다.  스튜처럼 나오고 쌀국수, 빵 등과 함께 먹는 요리입니다.     이 요리의 기원은 중국 남부라고 합니다. 베트남은 주변의 중국, 캄보디아 등에서 영향을 받은 요리들도 꽤 있는데, 이걸 나름 현지화를 통해서 멋진 요리들로 재탄생을 시킵니다. 이 녀석도 그 중 하나죠. 원래는 중국 띠우(Tiều)족의 요리인데, 띠우족이 푹키엔 (Phúc Kiến, 복건)족에 의해서 살던 곳에서 쫒겨나서 찌우쩌우 (Triều Châu, 조주, 潮州)지방으로 옮겼습니다.  이 곳에서 띠우족은 큰 동물..
베트남산 자몽인 부어이 까는 방법 얼마 전 포스팅에 ‘베트남 자몽인 부어이(Bưởi )가 수입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그리고 주말에 이마트에 갔더니 베트남산 포멜로(Pomelo)라는 이름으로 녀석들이 팔리는 것을 봤습니다.그러니까 대충, 부어이, 자몽, 그레이프푸르츠, 포멜로 등이 뒤섞여서 우리나라는 사용되고 있는 것이네요.  암튼 가격도 착하고 해서 냉큼 2개를 집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그리고 하나 까먹으려고 봤더니 친절하게도 손질방법이 붙어있습니다.내용을 보면 1.     반으로 자른다2.     알맹이 흰색 막 사이를 자른다3.     안쪽 심지 부분을 자른다4.     손으로 알맹이를 뜯는다 뭐 이런 식입니다.     하/지/만/이렇게 부어이를 까면 넘 힘들고 모양도 이쁘지 않습니다.도데체 누가 어디서 무엇을 보고 이런식으로 ..
미얀마 지진 베트남 영향 미얀마에서 일어난 이번 지진으로 미얀마와 인근한 태국등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을 했습니다.고인이 되신 분들과 다치시거나 생활터전을 잃으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참고로 뭐랄까 이번 지진의 기술적인 이야기는 제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그렇다면 같은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베트남에는 비록 약간 거리가 있지만 어떤 영향이 있을까 궁금해서 여기저기 찾아봤습니다.지금까지 찾아본 결과에 따르면 일단 베트남에는 그리 큰 피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3.28일 오후 1:30분경에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집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고, 현기증을 느꼈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아래 링크에 동영상을 보시면 천정의 전등들이 흔들거리는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Động đất..
호치민시 사이공강에 보행자 전용 다리 건설 시작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강에 1군과 투티엠(Thủ Thiêm)을 연결하는 보행자 다리(꺼우 디 보 송 사이공, cầu đi bộ sông Sài Gòn)가 건설된다는 소식입니다 (출처).  그러니까 이번 토요일 (3/29일), 호치민시 1군 박당 부두에서 이 다리 건설을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건설비용은 약 1조동 (500억원) 정도라고 하고 2026. 4월말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뭐 실제 완공은…. 나중에 알려드립져. 기공식에는 국회부의장, 호치민시 당위원회 서기,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높으신 분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 다리는 베트남 남부 지역에 많이 서식하는 워터 코코넛 (유아 늑, dừa nước) 잎 모양으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다리의 총 길이는 720m이고,..
이런 이상한 날씨에는 무얼 먹나 아침에 일어났더니 뭔가 우울합니다.그러니까 봄이라는 계절이 변화의 계절이니 일정한 날씨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런 것을 고려하더라도 오늘은 뭔가 이상합니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병원엘 가서 정기진단과 약을 타서 왔습니다. "아아, 살을 빼시라고요 운동도 좀 하시고" 늘 언제나 듣는 의사선생님의 충고(구박)를 뒤로 하고 병원을 나와서 빵집에 들려 아침용 빵을 구입하고 (의사새임이 먹지 말라 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데 눈이 펑펑 내립니다.     으음... 뭔가 신기합니다. 그렇게 눈을 구경하고 뒹굴거리면서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그러다가 결국 이런 이상한 날씨에는 역시나 냉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차를 몰고 평소에 즐겨찾는 냉면집으로 향했습니다.역시나 평소보다 사람들이 적은 냉면집이..
기계식 키보드 나름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키보드에 민감한 편입니다. 그러니까 결단코 신형 컴퓨터를 사용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집이나 회사에서 키보드 만큼은 양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뭐랄까 저렴한 키보드 녀석들이 보여주는 그런 feedback을 이용해서는 좋은 글들을 그러니까 님하들의 마음에 부합하는 보고서들을 만들 수 없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나름 키보드에 연연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후배 녀석이 지나가다가 참견을 합니다. “아아 형님. 말이죠. 기계식 키보드를 써보시라구여” “기계식?” “그렇죠. 뭐랄까 키감이 다르다니까요” 라고 녀석은 마치 기계식이 대단한 것인양 이런저런 설명과 추천과 강요(?)를 하고 갔지만 솔직히 늙은 아저씨인 내게 기계식 키보드는 ‘구형 컴퓨터의 상징’ 같은 것..
베트남 커피 생산량은 세계 몇 위? 이 블로그에도 커피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그만큼 커피는 뭐랄까 베트남의 문화에서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베트남은 기본적으로 커피가 많이 나는 나라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여러 나라로 수출도 합니다. 그래서 세계 커피생산 국가 순위를 찾아왔습니다.출처는 미국 농무부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입니다. 순위국가커피 생산량 (톤)1브라질3,984,0002베트남1,806,0003콜럼비아774,0004인도네시아654,0005에디오피아501,6006우간다384,0007인도372,0008온두라스318,0009페루261,00010멕시코232,000  그러니까 이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이 2024/2025년 기준으로 전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입니다.오오 솔직히 2위까지 될 줄은 몰랐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