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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차 한가지 소개 예전에 이 페이지에 베트남산 차인 Tra Tan Long Chau (新龍珠茶)를 소개한 적이 있고, 주변에 그러니까 베트남에 놀러 온 인간들에게 몇 갠가 사준 기억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인간들이.... (내 친구들이 다 그렇지 뭐 -_-;;;)제대로 이 차를 그러니까 이 차의 장점을 도무지 모르고 불투명한 차 주전자에 걍 뜨건 물에다가 타 먹고 있다. 그래서 혹시나 이 비슷한 차를 구입한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자 굳이 이 비싼 차를 구입하는 (위의 작은 포장이 76,000동) 이유는 입과 코와 그리고 눈이 즐겁기 위해서 이다. 이를 위해서라면 일단 길고 투명한 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위에 차 덩어리 (꽃 봉오리 같은)를 넣는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일단 차가 둥둥 뜨면서 잎들이 펴지..
방금 전에 깨닳은 것 하나 방금전에 크리스마스 축하 글 올리고 나서 깨닳은게 하나 있다. 이런 식으로 일이 진행이 되어간다면 꼼짝없이 12월 31일과 1월1일을 회사에서 밤샘을 해야한다. 그러니까, 추석 연휴 4일 연속으로 밤을 샜고, 이번에 성탄도 완전히 근무로 지새우고, 송구영신부터 근하신년까지 밤샘으로 버티겠다는 건데.... 이러고도 월급을 똑같이 받는다 이말이지. 아아- 놀고싶다. 바다가 밉다~
메리 크리스 마스~ 아아 이제야 대충 일이 정리가 되어가는 군요. 엄청나게 졸립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내일이 성탄절이네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되시고 따뜻한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내일.... 흑흑... 출근합니다..... 베트남은 성탄절이 휴일이 아니거든요.... 아앙~
비바람이 치는 바다~ 전화가 왔다. "저기염 바다가 거칠어서 작업이..." "지랄~ 놀구시프니까 핑계는 알간? 오늘 다 자재 올려놧!!" "흑흑-" 어짜피 나를 말로 설득하기는 틀렸다고 생각하는 녀석이 아래 동영상을 핑계대신 보냈다. 화면을 보니 아무래도 장난이 아닌 듯 하다. 아아... 녀석은 나를 설득하는데 성공했지만 늦어지는 작업은 어떻하냐...
아침형 인간의 음모론 언젠가 소위 '아침형 인간이 되라' 라는 글을 읽었다.지금을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결론은 성공하고프면 그리고 자신의 시간을 충실히 쓰고 싶으면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라는 얘기었다. 그러나나는 전형적인 저녁형 인간이다.당근 늦게 일어나는 것이 축복이고, 밤의 시간이 더 소중하다.그렇지만 이 소위 아침형 인간의 이론이 나온 이후로 부터 주변 사람들과 자신으로부터 왠지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할 것같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뭔가 아침형이 저녁형 보다 우월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러던 오늘,늘 한 밤중에 시작되서 새벽에 끝이 나던 (혹은 그 다음 날, 심지어 다음 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물리검층 작업이 오늘 새벽 4시에 시작되었다.집에서 3시30분에 나와서 일을 시작했다. 아아 그런데,이게 엄청난 시..
감사할 일이 많을 때 유용한 사이트 연말연시이고.... 평소에 이런저런 죄를 짓는 그런 인간인 까닭에 -_-;;; 하아- 주변에 감사를 전할 분들이 많았는데 오늘 확실히 감사를 전해주는 그런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사운드를 켜시고 아래 감사걸을 눌러 보세요. 비록 본인은 부정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는 감사가 줄줄 나옵니다. 아아 이로서 감사를 어느 정도는 했다는 느낌이... 쿨럭...
Ha Tien에 다녀왔습니다. 명목은 푸꿕분지 원유부존 가능성 평가를 위한 야외지질조사이지만 간만에 그러니까 내돈으로는 가기 어려운 그리고 별로 갈 이유도 없는 서쪽 오지인 Ha Tien엘 다녀왔습니다. Ha Tien은 캄보디아와 국경지역으로 실제 여기 주민들은 캄보디아어와 베트남어를 같이사용합니다. 꼭두새벽에 출발해서 하루에 6-9시간씩 버스를 타고 등등... 피곤한 여행이었습니다. 간만에 순박한 시골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요. 그러나.... 나는 역시나 도시 체질이라는거....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여행기는 바로 올립지요.. 사진은 이번에 같이 간 모모사의 여자애였는데 티셔츠가 재미있어서 그냥... -_-;;;
간만에 Geologist 흉내를 내다 가끔은 회사생활을 하다가 보면 도대체 내가 뭐하며서 살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하지만...대학교 1학년때 술 마시고 안암동 로터리에서 외쳤던 그 직업 그러니까 geologist로 아직까지 살고 있다. 그런걸 오늘 느꼈다. 이야기의 시작은... 어쩌다가 보니 소위 베트남 모모처에서 주관하는 기술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약 이틀 동안에 밤샘 바로 그 날 밤에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야외지질조사 (필드트립)을 떠나게 되었다.그 동안 베트남에 와서 남들이 해오는 조사자료를 그저 읽고 평가하고 리포트르 쓰는 그런 작업만 했지, 소위 우리의 선배님들이 말씀하시던 '지질은 야외에 있는거야' 라는 그런 정신에 완전히 위배되는 삶을 살아왔었고, 적어도 오늘 밤까지는 나도 확실한 '닌텐도 지올로지스트' 혹은 '로봇 ..
창의적인 도구 뭐, 유아용 장난감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고.... 생각해보면 주로 글을 쓸적에 앞쪽에 멋진 키보드와 듀얼 모니터로 무장한 PC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다군을 이용해서 블루투스 키보드로 끄적거리는 이유가 바로 '도구의 창의적인 환경' 때문인 듯하다. 기존의 일을 답습하는 그런 작업들이라면야 PC도 충분히 자격이 있는 그런 물건이겠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그러니까 정말로 나의 아이디어를 배출해서 뭔가를 만드는 그런 작업, 하다 못해 블로그에 글을 끄적이는 그런 작업들은 분명 도구나 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어제 밥(네네 친구인 옥수수씨)이 사무실에 와서 나와 소위 창의적인 대화를 두어시간 나누고 나서 맥북 프로를 파우치에서 꺼내서 룰루거리면서 우리가 나눴던 얘기들을 형상화 ..
Walking on Sunshine - Katrina & the Waves 어제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떠오른 음악이다.뭐 그 영화에서는 이 음악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꼭 이 곡의 느낌이 났고,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한때 좋아했던 음악이 붕붕 느껴져서 인터넷에서 노래를 찾았다.80년대 음악은 저작권이 없어졌는지 정말 1초도 안돼는 순간으로 찾아졌다.으음...뭐야 이런 예전 노래가 갑자기 듣고 싶어지고....늙은건가. Walking on Sunshine I used to think maybe you loved me, now baby I'm sure.And I just can't wait till the day when you knock on my doorNow every time I go to the mailbox, gotta hold myself down'Cause I just ca..
여자용 PDA 고르기 전화를 받았다. 다짜고짜 "이거봐 당신 PDA를 사용하고 있지?""아아 판다군이라고...""좋았어. 나 하나 사려고 하는데 추천을 해바바""아아 그니까... 일단은 한글의 문제가 있고, 이게 휴대폰이 되는 녀석도 있고, 네비게이션이 되는 녀석도 있고.... 운운....""다 필/요/없/어/ PDA 고유기능만을 원한다구. 나한테 이런저런 기능..... 불가능이야!!""아아, 알았어. (뭐 녀석 기계치다) 글면 내가 몇가지 추천해서 이멜로 보낼께" 다음날 채팅을 걸어왔다. "이거봐. 잘 모르나본데 난 여자라구""알아""그런데 이런 공업용 기계 같은 디자인을 소개시켜. 주글래?""왜 iPaq이 싫어? 판다군도 말하자면 iPaq이야""시러시러. 꼭 니네 학교같은 이미지야. (뭐냐 -_-*)""하아- 우리나라에서..
태풍 이야기 업데이트 아침에 걍 지나가는 얘기로 썼던 태풍의 피해가 상당하군요. 일단 붕타우 지방에서 10명이 사망을 했고, 현재 붕타우까지 가는 길이 일부 유실되었습니다. 붕타우행 페리도 운항중지 상태랍니다. 내일부터는 다닌다고 하는데.... 붕타우 시내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까 나무들이 뽑혀서 넘어지고 수 많은 지붕이 날아갔군요. 헬기장에 헬기들도 피해를 입어서 당분간 현장인원 교대가 힘들 것 같다는군요. (불쌍한 넘들) 나 아는 모모회사는 어제 태풍에 날아온 코코넛에 유리창이 맞아서 깨지면서 엄청난 비가 들이쳐서 사무실이 완전히 엉망이 되었답니다. 날아다니는 코코넛이라.... 살벌하군요.... 아직까지 붕타우는 전화도 안돼고, 휴대폰도 10번정도 시도해야 한 번 걸리네요.... 덕분에 이번 주말로 예정된 우리팀 MT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