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1 옆집에는 누가 사는 것인가? 교회엘 다녀와서 조금 쉬다가 먹을 거리를 사러 간만에 차를 몰고 마트에 가서 먹을 것들을 사왔다.사온 물건들을 정리하고 저녁으로 볶음밥이나 먹을까 하고 재료를 준비하는데 열어논 창문으로 엄청난 튀김냄새가 몰려든다.그러니까 이게 가정용으로 튀김 몇 개 하는 것이 아니라 공업용(?)으로 닭은 수십마리 튀길 때에나 생길 수 있는 그런 정도의 냄새가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옆집은 지금까지 냄새들로 추정해 볼 때 (1) 일단 식구가 꽤 되는 것 같다 (2) 아주머니나 아저씨가 음식을 하는 취미를 아주 사랑하신다(3) 그리고 식사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4) 그렇다고 매일매일 요리하는 것은 아니다(5)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가족이다 얼마전에는 무슨 젓갈을 졸이는 냄새가 가득하더니 오늘은 튀김, 아마도 .. 2018.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