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1 맑고 하늘이 멋진 날 어제 오후에 중국, 그리고 중국과 미국 뭐 이런 내용의 화상회의를 마치고, 메일을 한 편 쓰면서 오늘까지 주기로 한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화가 옵니다. "아아아- 부장님 흑흑흑- 제가 오늘 밤을 새서라도 오늘 중에는 만들어보렵니다" "결국 아직 안된건가?" "아아 흑흑흑" "뭐 어짜피 추석 연휴니까 그냥 끝나고 보고드리자구. 어짜피 오늘 보고하기에 늦었으니. 연휴 잘 보내" 이렇게 따뜻한 통화를 마치자 (마음 착한 부장이져) 추석 연휴 전야가 시작되었습니다. 추석 연휴 전날이니만큼 보쌈을 시켜서 소주와 함께 즐겨주고, 티비를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하늘이 맑습니다. 뭐를 할까 생각을 하는데 며칠 전에 국립중앙박물관을 예약했다는 것이 기억납니다. 맑은 날 박물.. 2021.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