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꽃시장1 난초를 사는 방법 동대문에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종로쪽으로 슥슥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종로 6가 정도에 다다르자 '종로 꽃시장' 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뭐랄까 그냥 소소하게 가게들이 꽃들을 팔고 있는 그런 느낌이었고 대부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꽃들을 구매하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오오 신기한데?' 하는 마음으로 이거저거 구경하고 있었죠. 그러던 중에 할머니 한 분이 난초들을 파고 있는 가게에서 난초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붉은 색의 꽃들이 가득한 난을 보다가 한쪽에 아직 꽃망울들만 가득한 난 하나를 봤습니다. "이거 좋은 녀석이야" "넹?" 왠 할아버지 한 분이 이야기 하십니다. "이거 꽃 피면 향기가 좋다니까" "그렇군요. 무슨 색 꽃인가요?" "글세 그건 나도 모르지. 난 주인이 아니라고" "아아" 이런 .. 2024. 3.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