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1 조금 달랐던 일요일 뭐랄까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조금 달랐었던 하루였습니다.올 해 들어 처음으로 알람이 울리기 전에 스스로 일어났다는 것이죠. '이제 늙어서 아침 잠이 없어졌다는 말인가?' 하는 당황스러운 생각을 추스리면서 아침으로 커피를 한 잔 했죠.어제 저녁으로 먹다 남은 등갈비를 아침으로 먹을까 하다가 너무 헤비한 것 같아서 걍 관두고 대충 씻고 택시를 타고 교회로 갔습니다. 그런데,매 주 일요일 아침마다 가는 길인데 엄청나게 막힙니다.게다가 교차로 마다 공안(경찰)들이 가득합니다. '뭐지?' 한 마음이 들었고, 겨우겨우 약간만 늦게 교회에 도착을 했습니다.예배를 보고 시내에 점심도 먹고 쇼핑도 하려고 나갈까 하다가 아침에 본 공안들을 떠올리면서 (대충 얘내들이 등장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죠) 집으로 돌아와 길 .. 2016.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