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아닌듯1 트위터를 올리다가 든 생각 간만에 이거저거 생각하기 싫어서 단순한 쌀밥에 김치찌개를 순식간에 만들어서 저녁을 먹고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문득 2015년도 다이어리를 구경했다. 추운 거리를 통과해서 큰 서점에 있음직한 큰 다이어리 코너에서 이것저것 다이어리를 들쳐보면서,종이의 질을 보고,폰트들을 살펴보고,구성을 보고, 두께 등등을 살펴보고 나서 2015년도는 어떤 녀석과 함께할까를 결정하고 계산을 하고 새 다이어리를 손에 들고 커피숍에 앉아일단 이름을 쓰고, 생각나는 사람들의 생일들을 기록하고,나의 2015년은 어떨 것인가를 생각하는 그런 일들 뭐 이런 이미지가 머리속을 떠다녔다. 그러다가, 문득,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마음속을 가득 채웠다. '아이고 공연히 다이어리를 구경했다'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다이어리에 .. 2014.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