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의 삶1 사회 생활의 길이란 자고로... 어제 소장님이랑 점심을 먹는데, "아아, 이제부터는 말이야 본사가 연휴이거나 할 때 휴가를 내는 거라구""왜염?""어짜피 지네들 노니까 우리쪽을 신경쓰지도 않자나""글쳐""그니까 앞으로는 베트남 휴일 신경끄고 본사 놀 때 같이 쉬어야해""넹" 뭐, 이런 대화를 나누고 오늘 출근했더니 사무실에 부장이라고는 나밖에 없다. -_-;;;; 그러니까 막내 부장 하나 남겨두고 모두 휴가를 내신 것이다.역시나 예상대로 하루 이틀만 삼일절, 창립기념일, 주말로 이어지는 환상의 휴가를 놓치지 않을 본사도 전혀 연락도 없이 조용하다. 어짜피 오늘 쉬어봐야 할 일도 없지만 왠지 눈치가 느려서 뭔가 억울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아아-그러고보니 아래 직원들한테도 자애롭게 휴가를 줬다는 생각이 난다. 으음,사회생활의 길이.. 2017.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