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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24

바라지만 도무지 없는 것들 뭐 순전히 개인적인 바램들입니다요 1. 아주 재미있고도 중독적이면서도 단순반복적이지 않은 쉬운 non-network RPG 게임 2. Lomo를 계승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 3. 등에 착 붙는 가방 (맘에드는 가방을 만나고프다) 4. 필요시 10분안에 만나고 필요없으면 10분안에 사라지는 친구 5. 내 머리를 잘 아는 이발사 6. 내 사이즈의 유니클로 청바지 (왜 항상 품절인지) 불만이 쌓이는 시간이다. 2005. 5. 29.
로모 3호기 이번 여행을 통해서 확실하게 알아낸 것이 하나 있다면, 지금 그러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로모는 2호기 수리형이 아니라 3호기 인 것 같다는 것이다. 첫째로 바닥에 예전에 없던 오토드라이버 붙이는 구멍이 생겨서 필름을 감을 때마다 뭔가 슬슬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 두번째로 파인더를 들여다가 보면 예전에 보이던 거리 지시 침이 없다. 어디선가 신형에는 이게 없어졌다고 했던 말을 들은 기억이 있다. 세번째로 뷰파인더로 보이는 화각이 조금 다르다. 뭔가 더 넓어진 것도 같고.... 네번째로 셔터막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다르다. 녀석이 이거저거 다 고치고 이렇게 된건지 (이미지 변신) 아님 나같은 사람이 수리하다가 '에잇!! 걍 이걸로 바꿔서....' 하는 식으로 3호가 되었을 수도 있고 암튼 3호기로 찍은 사.. 2005. 2. 18.
로모 D-2 !!!!!!!!!! 드디어 로모가 베트남으로 귀환하는 날이 이틀 남았습니다. 어제 로모를 베트남까지 무사히 가져올 인편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물론 핸드캐리하기 귀찮다며 짐으로 붙이겠다고 해서 약간의 신경전과 협박이 있었지만 (-_-;;) 아마도 무사히 내 손에 금요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아- 로모 하나 고치기 위해 들어간 비용이 정작 수리비용 66,000원 날린 필름비용 10,000원 서울로 이송부탁하며 음주가무제공 400,000원 다시 베트남으로 이송부탁하며 제공해야할 비용 약 300,000원 흑흑.... 역시나 사진은 돈많이 드는 취미인 것 같습니다요. 하/지/만/ 기쁩니다~~~~ 2005. 1. 12.
인생에 대해 뭐랄까... 인정하기는 싫지만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어떤것에 대한 집착이자꾸 줄어든다. 예전에는 "역시나 소주아님 안돼" 했지만 뭐 요사인 암거나 마신다든지 "음악은 펑크락이야" 했지만 베트남 전통 뽕짝도 즐긴다든지 "여행은 혼자야" 했지만 주변인간들이 껴도 별 상관없다든지 하는 것이다. 오늘 문득 아래 기사를 봤다. 으음, 역시나 로모가 돌아와서 집착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재 로모는 셔터 회로에 녹이슬고 셔터막이 문제가 있어서 교체를 해야한단다. 뭐 생각해보면 녀석은 산본-서울-인천을 시작으로해서 영국이다 아일랜드다 프랑스다 이태리다 스페인이다 스코트랜드다 베트남이다 캄보디아다 등등 충분히 습기를 만나 녹이슬 조건을 거쳤고 이미 런던로모소사이어티에서 수리를 한 번 경험한 뭐랄까 이제쯤.. 2004. 12. 30.
요사이 로모의 이야기 로모가 고장난지 몇달이 흐르고 있습니다. 왠지 베트남이 지겨워지고 있다고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300D 녀석이 째려보는군요-_-;;; 어제 집에 일찍 돌아와서 그동안 로모그래피들을 정리하다가 후다닥 하는 마음으로 로모월을 하나 만들어 붙였습니다. (도데체 왜 그동안 안했단 말인지....) 이번주말에 어무이 오심 AS를 맡길수 있겠군요. 로모군에게 조금만 참아달라고 말하는 요즈음입니다. 2004. 11. 25.
로모의 상태가 이상하다 아무래도 AS를 한 번 받을때가 된 듯하다. 다른 카메라에 비해서 엄청난 양의 사진을 찍은 까닭도 있을것이고 너무 많이 끌고 다닌 까닭도 있을 것이지만 뭐 이유야 어쨌든 허망하다. 어떻게 AS를 맡긴다냐.... 2004.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