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닳음1 삶은 배움의 연속인 건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추석 아침이군요. 어머니에게 전화를 드리고 커피를 내리고 머엉하고 앉아있다가 사발면을 끓여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네, 추석엔 사발면이죠. 다시 머엉하고 있다가 왠지 추석인데 의관정제(응?)를 해야할 것 같아서 우선 샤워를 하기로 했습니다. 샴푸를 하고, 얼마 전에 주변 인간들의 강력한 권유를 받아서 구입한 트리트먼트를 (예전엔 린스라고 하지 않았던가?) 바르고 다시 씻어냈습니다. 그 동안 출근이고 뭐고 해서 후다닥 하는 마음이었지만 오늘은 뭐 할 일도 없어서 (있다가 만두만 하면 된다) 여유롭게 씻어내고 있었습니다. '엇?' 뭐랄까, 예전에 처음 이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면서의 느낌은 그러니까 샴푸로 손상을 받은 머릿결을 유분이 채워주면서 매끈거리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었다면, 오늘 시간.. 2021.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