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1 계절이 변화하는 곳에 산다는 것 어찌어찌 하다가 보니 사막성 기후와 열대기후에 근 10년 정도 살았다. "늘 언제나 항상 더우니 힘들겠다" 라고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솔직히 이 두 기후에도 장점이 있다.물론 사람이 살기에 특히나 더운 것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힘들지만 언제나 한결같으니 기후의 변화에 큰 의식이 없이 지낸다.항상 비슷한 복장과 집안 세팅과 등등 말이다. 그러다가 올 해 한국에 들어와서 습도, 폭염으로 이어지는 기후를 경험했고다시 어제 저녁에는 비가 부슬거리면서 온도가 화아악 내려가는 그래서 자다가 창문을 닫는 경험을 했다. 정작 회사에 나와보니 직원들은 담담하다. '아, 가을이 시작되려나' 뭐 이 정도의 느낌이랄까 여느때 처럼 쿠울하게 날씨에 대해 대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는 이제부터 여름이불.. 2018.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