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1 베트남은 고양이의 해 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뭐 이렇게 쓰면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고 이런저런 선물들도 주고받고 하는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져야 하는 것이 맞겠지만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1월초부터 각종 토끼들이 난리를 치는 바람에 이래저래 정신이 없습니다. “알간? 한국 최대 명절이 다가온다고. 그러니까 설 연휴에 회의따윈 할 수 없어!!” “어짜피 니들이 설 연휴에 한국에 도착을 해봐야 암 것도 할게 없어. 호텔방에 죽치고 있는거라구” “얌마 한국에 연휴가 몇 번이나 있다고 이러는 거야!!!” 1월이 여름인 호주 토끼들과 설날 따위는 잊어버린 일본 토끼들이 한 바탕 난리를 치고 갑니다. 역시나 남의 사정 따위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죠. 그러는 와중에 한 녀석이 다가옵니다. “아아, 부장님. 설날에 뭐 하시나여?” “글세. 출.. 2023.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