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 8월의 일상 운전연습 삼아서 걸어서 10분 거리를 차를 몰고 회사로 왔다.몇 년만에 하는 운전은 베트남에 비해서 몇 배는 빨리 달리는 차들을 간만에 뚫고 운전하니 나름 스릴이 있었다. 커피를 홀짝거리면서 결재 몇 건 처리하고, 메일들 읽고 하는데 "저기여 부장님, 그러니까 1, 2, 3번 중에 어느 녀석이 젤로 맘에 드시나여?" 정부 시책이라면 발빠르게 따르는 울 회사는 이제 일회용 종이컵을 없애기로 결정을 하고 대신에 텀블러 하나씩을 나눠준다고 모델을 고르라고 한다.텀블러를 씻어대겠다고 사용하는 물과 세제, 위생이랄지 등을 고려하기엔 정부방침이 더 센 모양이다. 문제는...아마도 어디어디에 줄을 댄 회사에서 만들어 납품한 것이 분명한 텀블러 1, 2, 3 모델들은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결국 어느 녀.. 2018.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