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쌀밥1 쌀밥의 힘 주일날 교회를 나서는데 권사님이 부르신다. "자자, 그냥 집에 가지 말고 이걸 들고 가라구" "이게 뭔가요?" "오늘 남은 밥과 국이야. 집에 가서 먹어" 왜 이리 자주 돌아오는지 모르겠는데 이번 주도 우리 소그룹 점심봉사라더 토요일부터 나와서 음식 준비를 했고, 주일날 나눠주기까지 했는데 무언가 사전 계획의 문제로 인해서 밥과 국이 잔뜩 남아버린 것이다. 아마도 권사님의 손이 크신 것이다. 으음...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보니 양이 또 많다. 이리저리 소분해서 냉동고에 넣어두고 월요일이 되서 출근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밥을 데우고 국을 끓여서 손쉬운 저녁을 시작했는데... 오옷? 밥 맛이 너무 좋은 것이다. 덕분에 삭삭 밥과 반찬들을 국물과 함게 먹어줬다. 그리고 오늘 회사에서 '도데체 밥맛의.. 2023.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