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1 주변이 늙어가는 듯 연말이 되자 그 동안 끊어져 있었던 수 많은 인간관계들이 연말을 핑계로 송년회를 핑계로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얼마 남지 않은 체력은 바닥을 보이고 있고…. 아아….. 오늘도 이러한 사사롭군 모임 중에 하나를 논의하기 위해서 후배 녀석을 만났다. “아아 체력이 없다고” “형님 저는 돈이 없어여” “뭐 늙은이들이 내겠지” “형님도 그쪽 그러니까 젊지 않은 쪽이라구여” “뭐랄까 난 돈 없는 늙은이니 나는 빼고 생각을 해봐봐” “역시 다른 인간의 돈이라면 소고기?” 등등의 나름 생산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녀석이 엄청난 향수를 뿌리고 왔다는 것을 느꼈다. “야, 왠 향수야?” “아아, 알아주시는군요. 이것은 그러니까 ㅇㅇ에서 만든 ㅎㅎ이라는 것이죠. 향기가 좋져?” “좋기는 한데 말이야. 너무 진한 .. 2022.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