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곡독서기1 항공독서기 - 채식주의자 솔직히 이 책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고른 책은 아니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당장 내일 아침에 비행기를 타야했고, 집에 남아있는 책들은 모두 다 너무 두꺼웠기 때문에 어떻할까 고민하다가 나름 아이디어를 내서 (이제서야 -_-;;;) 인터넷 서점에 가입을 하고 소위 ebook을 다운 받은 것이다. 서점에서 몇 시간이고 책을 고르는 일은 좋아하지만 왠지 웹사이트에서 책을 고른다는 것은 뭐랄까 책 같지도 않고 아상하리만치 시간에 쫒기는 것도 같고 아무리 구경을 해도 '아 이 책이 괜찮겠군' 하는 마음이 들지를 않는다. 이런 이유로 그 동안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비효율적이지만 굳이 종이책을 보고 있었다. 이런 구세대 -_-a 이번에도 여지없이 계속 밀리는 기분으로 책을 살펴보다가 (도데체 이건 무슨 정신적.. 2016.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