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1 고양이와 브로컬리 아침에 교회엘 가려고 차에 올라서 시동을 걸었습니다. 네, 내 차와 일주일만에 만남을 가진 것입니다. 그런데, 뭔가 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한 번도 맡아본적이 없는 그런 냄새입니다. 도데체 일주일 동안 꼼짝을 하지 않은 차에서 어떻게 이런 냄새가 날 수 있단 말입니까. 일단, 주차장에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 녀석이 의심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아아, 이 차는 왠만해선 움직이지 않으니 일종의 놀이터로 사용을 해야겠구만' 하면서, 빈둥대기도 하고 뭔가 먹을 것을 가져다가 안전하게 먹기도 하고, 밖으로 나가기 귀찮으니 쉬야도 하고 이런 일들을 일주일 동안 하다보니 이런 이상야릇한 냄새가 차안에 쌓였다는 그런 이론이죠. 차에서 껌을 꺼내서 우물거리다가 문득 2번째 가설에 도달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주에.. 2021.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