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1 인테리어는 어려워 소파 앞쪽에 있는 테이블을 바꾸기로 몇 달 전부터 마음을 먹었습니다. 워낙 낡았기도 하고, 특히나 새 집으로 이사와서는 녀석의 약점 그러니까 위쪽에 난 빵꾸라든지 중간중간 벗겨진 색칠이라든지, 다리쪽에 문제라든지 하는 모습들이 더더욱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녀석은 두바이에서 돈 없이 집을 꾸밀 때 (지금도 돈이 없는 건 무슨 숙명인가? -_-;;;) 저렴하게 이케아에서 업어온 녀석입니다. 두바이에서 몇 년 사용하다가 베트남으로 날아와서 몇 년 더 사용하고, 다시 울산으로 그리고 서울로 옮기면서 사용했으니 아마도 이케아가 예상한 동선과 년식을 충분히 지났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적당한 테이블을 보는데 영 마음에 드는 녀석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너무 비싸거나 디자인이 형편없거나 극도.. 2022.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