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1 개인적인 징크스랄까 머피의 법칙이랄까 어제는 예정에 없었던 음주가 있었다 (하기사 '예정에 있다' 라는 것은 바른 음주자세가 아니지 -_-;;;)덕분에 아침에 쓰린 속을 쥐고 겨우겨우 회사에 나왔더니 일정이 하나 턱- 하고 뜬다. 그렇다. 개인적으로 꼭 전날 심한 음주가 있으면, 바로 그 다음날에 왠 일인지 영어로 그것도 아주 길게 얘기할 기회가 찾아오는 것이다. 뜨끈한 해장국 생각이 가득했지만 빠지기가 그런 모임이라서 (빠지면 바로 제명한다고 흑흑흑-) 좋지 않은 속과 머리를 가지고 호이안식 음식점으로 향했다. 오늘 모임을 주관한 사람은 이태리 친구였다.수 십년간 외국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녀석은 예의 그 이태리적인 명랑함과 수다를 떨어댔고,나도 말이 적은 편이 아니었고 나름 중요한 만남이었기에그러니까 한국사람, 이태리 사람, 프랑스 사.. 2014.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