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1 다시 일상 속으로 뭐 제목은 이렇게 붙였지만,실제로 시추선에 있다가 떠나는 날은 뭐랄까 제대하는 그런 느낌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음이 붕붕 뜬다. 아침에 일어나서 목요 재게를 하고 그동안 안 입었던 새 옷을 입고 장화랑 헬멧이랑 커버올이랑 다 가방에 쑤셔넣고 사무실에 올라갔다.현 시추선 대빵인 콜린이 다정스레 말을 건넨다. "Fuck! look at your self. go back and get your fuck'n cover all""Good morning~" "이래서 G&G (geologist & geophysicist)들은 안돼" 라는 말을 뒤로 하고 식당으로 내려왔다. driller들은 평생가도 geologist와 geophysicist를 구분하지 못한다. 식당에 오자 한쪽 벽에 '오늘 들어오는 넘들' 과 '오늘 나.. 2005.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