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차1 금요일 월차 얼마 전에 울 회사 인사쪽에 근무하는 후배 녀석이 채팅을 걸어왔다. "아이고 부장님""왜?""아직 연차를 반도 안쓰셨다고요""그래? 올 해는 이사한다고 나름 쓴 것 같은데""아아아- 벌써 10월이라고여. 올 연말에 아에 안나오실 것 아니면 휴가를 써주세여""알았어. 근데 그걸 니가 왜 걱정해?""흑흑- 휴가 사용실적이 저조하면 이래저래 전화가 온다구여""알았다구. 그만 징징거려""아아앙-" 한 적이 있는데 오늘 알아보니 내가 휴가를 너무 안쓰면 내 위쪽 분의 점수가 좋지 못한다는 얘기도 들었다.그리하여 지난 주말부터 야근이 있었던 것을 핑계로 금요일에 휴가를 낼까 하고 후배 녀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야야, 막상 휴가를 내려고 하니 별로 할 일도 없어""어휴 그거야 형이 알아서 해야져. 몇 살이에요?"".. 2018. 10.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