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1 출장 보고서 회사에 제출할 출장보고를 쓰다가 생각을 해보니 이번 출장은 뭐랄까 전형적인 우리 업계의 모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일종의 밀린 출장보고서를 블로그에 올린다. 일단은 사건의 시작. “자자, 한국에서 말이야 행사를 하자고. 당근 너도 참석해야됨” “뭐 별로 중요해 보이지도 않는데 행사까지 해야해?” “아아아. 무슨 소리!!! 반드시 행사를 할거임. 한국 사는 너는 절대 참석이라고” 해서 일요일 오후에 터덜터덜 기차를 타고 진주로 또 다시 통영으로 향했다. “호텔 도착했어?” “응. 그런데 어디야?” 녀석들은 먼저 도착해서 통영의 해산물이 유명하다는 얘기도 안했는데, 호텔 근처 횟집에서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이 업계 술집 찾는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_-;;;; 그렇게 녀석들과 소주와 해산물을.. 2023.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