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크1 드디어 책상이 왔습니다 영국에서 공부를 하는 동안 몇가지 늘어난 취미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안틱에 대한 것입니다. 왠지 오래되거나 투박해 보이는 것들에게서 애정을 느끼는 바로 그것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인가 가구점 앞을 지나는데 오래된 그러니까 18이나 19세기에 만든듯한 책상을 발견했습니다. 평소에는 장식장 모양이다가 착하고 펴내리면 책상으로 쓸 수 있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충격적이어서 '이씨 나중에 돈 벌면...' 하는 식의 생각만을 하고 물러서야 했지요. 그리고 베트남에 와서 이런저런 가구를 사모으던 중에 저번에 들린 가구점에서 이 착-펴는 책상과 약 80퍼센트 비슷한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당근 가격이야 비교할 수 없이 쌌고요. 그래서 주문을 했고 한 달만에 오늘 도착을 했습니다. 아.. 2005.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