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연휴1 다시 돌아온 사이공 뭐랄까 베트남에 장장 9일의 설날 연휴가 시작되는데, 나를 제외한 다른 부장들은 "아아, 뭐 저는 호치민을 지키면서 혹시나 모를 일들에 대비하겠습니다" 라는 식의 배신성 발언들을 내세웠다져. -_-* 그러나 평생 이런 것들 신경이라고 쓰지는 않고 살아온 김부장은 당당하게 "그러신가여? 저는 홍콩 다녀옵니다. 글고 돈 아낀다고 로밍 안되게 만드신 관계로 연락은 이메일로 하세염" 라고 말하면서 슥슥 짐을 싸서 연휴 첫 날 바로 홍콩으로 날아갔습니다. 뭐랄까 그 동안 경험했던 홍콩은 쇼핑몰과 인간들이 넘쳐나는 그런 곳이었었는데, 이번 구정 기간의 홍콩은 텅텅 비어서 간만에 도심을 시원한 기온에 신나게 걸어다닐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4박5일동안 걸어다닌 거리가.... 네네, 상당하군요.홍콩의 대부분과 마카.. 2016.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