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1 비가 오는 광복절 뭐랄까 근 10여년 만에 맞이하는 광복절입니다.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아 뭔가 간만에 맞이하는 광복절에 무언가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러나 정작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리 뭔가 해볼까 생각을 해봐도 도무지 떠오르지가 않습니다.일단 냉동고에 얼려두었던 식빵을 토스트를 해서 커피와 먹으면서 생각을 해보니 화장실 휴지가 떨어져가고 있고 몇몇 소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결국 차를 몰고 홈플러스에 가서 휴지와 소스류를 구입하고 간김에 야채들과 고기도 좀 사고 과일과 와인도 사서 집으로 오는데 비가 옵니다. '아 좀 시원해지려나?' 하는 생각으로 빗길을 운전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비가 오지만 시원해지지는 않고 미친듯이 습도만 높아진 그런 상황입니다.덕분에 어딘가 놀러갈 계획은 완전히 접혔고, 집안 청소.. 2018.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