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걷기1 간만에 서울을 걸어다녔다 (돌아다니다가 적은 글) 정말로 간만의 일인데, 어찌어찌 시간이 났고 비가 줄줄 내렸던 지난 번과 달리 오늘은 햇볓이 쨍쨍나는 그런 날이었으며, 뭐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하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느느막히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겨 놓고 서울을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이번에 숙소는 인사동 바로 근처에 있는 곳이어서 마음의 준비나 이동시간 없이 바로 걸어다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서울은 이제 덥지만 슬슬 시원한 바람이 부는 그런 날씨이고 습도도 낮아서 걸어다니기 적당했다. 인사동을 지나고 조계사를 돌아서 반디앤루니스나 영풍문고에서 정말로 간만에 책들도 구경하고 베트남 직원들용 선물도 구입했다. 서울은 그 동안 뭐랄까 더 걸어다니가 좋은 그런 도시가 되어 있었다. 널직한 대로도 있었고, 뒷 골목들도 잘.. 2015.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