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1 전화 한 통을 받다 회의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전화가 울린다. "여보세여""아아, 김과장 잘있었어?""아 부장님 왠일이셔요?" 예전에 모셨던 부장님이 전화를 한 것이다. "다 잘있지?""넹""그나저나 김과장 베트남 간지 3년쯤 되었나?""네 그렀다져""그래? 아 뭐 하나 물어볼까 하는데.... 김과장, 지금 있는데서 바로 다른 외국지사로 가는데 문제 있나?""아녀. 뭐 원래 여기올적에도 바로 영국서 왔는데여 뭐" "그렇군. 그리고 뭐 그쪽 일 얼추 다 끝나가지?"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었을 적에 뭔가 나의 여섯번째 감각이 움찔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건 위험하다' 나의 육감은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바로 말을 돌려 "열라 바쁘져. 지금 생산정 시추하고 이거 끝나고 바로 탐사정, 바로 그 뒤를 이어 평가정 2개 뚫고 나면.. 2007.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