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니까1 선진국의 무서움이랄지 간만에 돌아온 한국은 그러니까 내가 없는 동안에 나름 이런저런 식으로 발전을 해온 것 같다. 뭐 내가 살았던 나라들도 각자의 길대로 발전이라는 것을 해왔겠지만 역시나 우리 나라의 발전 속도는 남다르다라고나 할까 아니면 첨단 중심적이라고나 할까 뭐 그렇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선진국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옮겨와 사는데 이런저런 새로운 뭐랄까 디지털 신기술과의 만남을 경험한다. 아직은 집 열쇄나 카드키 없이 숫자만으로 열리는 문들이 신기하기만 하고 (하아- 이 번호 등록하느라고 매뉴얼을 열심히도 읽어야 했다) 게다가 두바이, 베트남에서는 쉽사리 켜지고 꺼지던 에어컨 녀석은 "아아, 냉방을 시작한답니다" 라든지 "그러니까 당신이 스위치를 껐지만 나는 내 개인시간을 좀 가지면서 천천히 작동을 중지하렵니다" 등등의.. 2018.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