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1 미래사회는 장비가 만드는 것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내리고, 어제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놓은 고구마를 우물거리면서메일을 확인하고 몇 개는 답장을 쓴다.그러고 있으니 팀원들이 속속 로그온을 해와서 아침 인사를 하고 몇몇 친구들에게 진행상황을 확인했다.이렇게 재택근무 둘 째 주가 지나고 있다. 슬쩍 식료품 보관쪽을 보니 얼추 물건들이 있고, 오늘 정도 라면과 햇반까지 보충되면 당분간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커피를 들고 흐릿한 창 너머를 한 번 보고, 음악을 틀고 업무를 시작했다.마치 외부와 사람들이 차단되고 통신으로만 연결하고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하지 않는 그런 미래의 디스토피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날부터 재택 근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어짜피 서버에 존재하는 가상의 컴퓨터로 작업을 했고, 메신져들로 업무논의는 익숙했다... 2020.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