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피랑1 [남해안 여행] 통영 통영 Tongyeong 統營 솔직히 별 기대를 안했었다.첫 날 거제도보다 작은 도시였고, 마지막 날에 갈 여수보다 인지도도 낮은 곳이었다.하지만 이번 여행 내내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였냐고 물어본다면 바로 이 곳 통영이었다고 말을 할 것이다. 강구안 바닷가 공영주차장에 차를 사우고 나오자부두에 배를 댄 어부님은 묵묵히 잡아온 생선을 꺼내고한쪽에서는 비들비들 생선들이 말라가는 그런 풍경이 살아 있다는 느낌을 가져다 줬고 삼도수군 통제영에서는세병관의 웅장함과 그 규모에 감동을 받았으며툇마루에 앉아서 따뜻한 11월의 햇살을 즐길 수 있었고 동피랑 벽화마을에서는 요사이 너도 나도 만드는 벽화 마을들의 그런 느낌 이상의 무엇이 있다고 생각했고 조용한 서피랑에 올라서는 고즈넉한 바다와 정자와 시내를 구경할 수 있었.. 2018.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