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피 디스크1 어머님 카톡 시작과 플로피 디스크 어머님이 얼마 전부터 카톡이라는 신문물을 접하셔서 사용중이십니다.뭐 그렇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 톡을 날리시거나 하지는 않으시죠. 네네.어머니는 평생 직장생활을 하셔서 아마도 어머니께 카톡은 '유용한 업무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나봅니다.이런 이유로 지난 번 테스트 톡 이외에 개인적인 용무는 전화로 주시고 계시죠. 그러다가 어제 톡이 왔습니다.휴대폰을 보니 왠 사진을 하나 보내셨네요. '이거 안쓸거면 버린다' 라는 톡과 함께요. 사진을 보니 아마도 예전에 영국 떠날 때 어머님 댁에 맡겼던 짐에 포함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플로피 디스크들이었습니다. '네 버리세요' 라고 톡을 날리자 곧 전화가 옵니다. "이렇게 쉽게 버릴 수 있는 것을 미리 알려줬어야 했다""어머니 솔직히 그 방에 무엇이 있는지 다 알 수 없어요.. 2018.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