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쉬고프다1 성탄장식을 생각했었으나 개인적으로 성탄장식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물론 여기저기 다니면서 신기한 성탄장식을 구매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다. 뭐랄까... 외국에서 살면서 몇 년에 한 번씩 다른 나라로 떠돌다 보면 도무지 소속감이라든지 고향이라든지 하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데, 일년에 한 번 성탄절 부근을 맞이해서 오래된 성탄트리를 세우고 여기 저기서 구입한 장식품들을 주렁주렁 걸고, 집안 여기저기에 반짝거리는 등들을 설치하고 나서 성탄절을 핑계로 구입한 비싼 맥주라든지, 비싼 과자라든지를 우물거리면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올 해도 어김없이 12월이 돌아와서 문득 이번 주말에 성탄장식이나 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탄 여사가 온다. "이게 뭐야?""미스터 킴이 부탁한 항공권이져""아니 근데 왜.. 2015.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