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기1 순서라는 문제에 대하여 점심 먹고 와서 창 밖을 보니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장마비가 줄줄 내리고 있습니다. "저기여 이사짐 중에여 염주같은 녀석들이 있는데 그게 뭔가여?""염주라.... 아아 마카다미아 너트 말씀하시는 건가여?""너트.... 였군요. 네네 그게 '너트'라면 문제없이 통관이 될겁니다" 뭐 이런 이야기를 며칠 전에 주고 받았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아아 그니까요 내일 11시경에 짐이 도착을 한답니다""네네" 결국 이렇게 해서 베트남을 떠난 내 짐이 내일 온다는 소식을 받았죠. "이런 이유로 내일 하루 휴가를 내렵니다""그런가?""네, 아무래도 이사의 요정 따위는 존재하지 않기도 하고 말이죠" 내일 짐들이 도착을 하면 더 이상 거실 바닥에서 식사를 하고, 이불도 베게도 없는 매트리스에서 자는 생활이 끝.. 2018.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