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1 컴퓨팅의 어두운 면 아침에 출근해서 이거저거 살펴보고 있는데 봄양이 슬슬 다가온다. "저기염. 미스터킴""왜?""지난 번에 기부해주신 노트북은 가난한 학생에게 잘 전달이 되었답니다""아아, 잘 되었네.""네네. 그렇져.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울 회사단위로 낡고 오래된 컴퓨터들을 모아서 지방에 있는 학교로 보내는 행사를 기획중이에염""오오 그래?""그런 의미에서 지금 미스터킴 발 밑에 있는 (아마도 저보다 더 나이가 많아보이는) 저 시커먼 데스크탑을 혹시나 사용하지 않으시면....""아니야""넹?""이 녀석은 현재 사용중이라고""그렇지만 저 데스탑에는 키보드도 마우스도 심지어 모니터도 연결되지 않았는데여?""으음... 뭐랄까... 암튼 사용중이라고. 혹시 집에 또 놀고있는 컴퓨터가 있나 찾아볼께""넹" 라고 말해서 봄양을 돌.. 2015.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