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이1 한국에 놀러간 옥이 이야기 혹시나 이 블로그의 이전 포스팅들을 읽으신 분들은 지난번에 베트남에 근무할 때 '옥'이라는 비서가 있다는 것을 아실겁니다.옥이가 우리 팀 비서를 한지가 7-8년 전이니까 왠지 "지금 옥이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가끔은 보고싶네요" 뭐, 이런 식의 포스팅을 쓸 것만 같은데,실제로 옥이는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가끔 얼굴을 마주치고는 "자자, 미스터 킴 술을 마시러 가자구여" 라든지"여기여기, 제 친구가 만든 반쭝투(추석에 먹는 베트남식 월병)인데 가져가염" 등등의 대화를 나눕니다. 그러니까 옥이는 울 회사를 그만두고 남편을 따라서 런던에서 몇 년간 주재원 생활을 하고 베트남으로 돌아와 울 사무실 2층 아래에 있는 조직에 몸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심지어 그 조직에서 옥이를 뽑을 때 "아아, 옥이는 .. 2017.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