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함1 별 이유없이 휴가를 낸 날 문득 바람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고 오늘 휴가를 냈다. "어디 가?" "무슨 일이 있는가?" 등등의 질문들이 있었지만 정말로 오늘은 별다른 이유도 계획도 없이 낸 휴가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메일 체크와 답장을 하고 (남들은 오늘 일하니 어쩔 수 없다), 차를 몰고 정비소에서 간단한 검사를 마치고, 아점으로 추어탕을 하나 먹고, 집에 돌아와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커피를 한 잔 하고 있다. 그러니까 지난 주에 1박4일의 호주 출장이 끝나자 마자 님하들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고, 심지어 호주에서도 보고를 했었다. 그저께는 지방에 하루 종일 그러니가 새벽부터 한 밤중까지 출장을 다녀왔다. 이런 와중에 출근을 하는데 문득 가을같은 하늘을 보았고 결국 어제 휴가를 내고 오늘 빈둥거리고 있다. 아직은 시간이 많이 .. 2022.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