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1 소소한 벚꽃놀이 금요일에 그리 음주를 많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에 몸 상태가 별로였습니다. 으음…. 늙은 것인가요. 결국 벚꽃이나 구경가려던 계획은 접고, 간만에 집안 청소라든지, 요리를 통해 남은 식료품 정리라든지, 책상 정리라든지 하는 소소한 일들을 하면서 보냈죠. ‘벚꽃이야 내가 봐주지 않아도 아름답게 피겠지’ 등등의 신포도 이론 같은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저녁으로 볶음 국수를 해먹고, 왠일인지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주일 아침에 일어나서 허위허위 차를 몰고 교회로 향했더니 종료주일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다음주가 부활주일이라는 얘기인데… 으음 정작 저는 별 것 없네요. 예배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벚꽃이 만개해 있습니다. 덕분에 벛꽃잎이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점심을 먹을 수가 있었죠. 집안에 식.. 2023.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