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1027)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을 떠나는 날입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오늘 밤에 다시 따뜻한 남쪽(?) 나라로 떠납니다. 일주일 동안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군요. 흑흑- 이제 이마트 가서 속옷이랑 약품이랑 사고 어머님과 점심을 먹으면 바로 공항으로 갈 예정입니다. 여기서 기억나는 것은 추위와 (아아~) 음식들과 (아음~) 따뜻한 친구들과 일가 피붙이들 정도 군요. 이상하게 인터넷 강국에 와서 인터넷이라고는 오늘 처음 잡게 되었고, 사진은 쑥스러워서 (여기는 우리 조국. 관광객이 아니져 ^^;;) 얼마 찍지 못하고, 전화는 주로 베트남이랑 해서 그동안 인간관계의 이동상황을 여실하게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어떠냐고 물으신다면, 다시 일터로 떠난다는 한편으로는 쓰윽하고 답답한 마음도 있고 더이상 어머니의 굴레에서 허우적 거리지 않고 내 스타일로.. 성탄장식과 문맹요정 주말에 거의 골프를 치러 나간 시간을 제외하고는 집에서 빈둥거렸다.일요일날만해도 아침에 일어나서 티비를 보다가 길건너 있는 쌀국수집에서 아침을 먹고 집으로 와서 티비를 보며 빈둥거리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다. 대문에 리스. 손수제작한 것. 후후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한 눈사람군과 고양이천사 성탄장식이 예상외로 많이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점심은 놓쳐버리고 바로 Chez Guido에 타이식 볶음밥과 러시안 샐러드를 주문해서 칠레 와인과 함께 저녁으로 먹고 다시 침대에 누워서 빈둥거리다가 잠이 들었다. 참으로 이상한 것은 이렇게 많은 시간동안 아주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판다군과 예의 나의 자랑 블투키보드군이 있었음에도 뭐랄까 솔직히 인터넷에 연결된 데스크탑도 있지.. 한국가서 할 일 정하기 다음주에 장장 2년만에 한국에 들어갑니다.덕분에 마음이 붕붕떠서 한국가서 할일들을 적으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일단은 가기 전에 선물들을 사고 두꺼운 옷을 사야할 것이고,가서는 곱창볶음에 소주 한잔을 준비하고친구들 만나고 일가피붙이들을 방문하고물론 어무이한테 애교도 떨고...(과연 -_-;;)시간 있으면 신촌에 있다는 그사람 카페에도 함 가보고 (영국에 있을때부터 가본다가본다 했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친구넘들에게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만... 허억- 이넘들이 아직까지 답장을 안보내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혹시나 "뭐야? 이넘 아직 안죽었던 거야?" 라든가"제길 이제사 겨우 인생이 좀 안정적이 되었는데" 라든지"이 망할넘의 나라 어째서 녀석의 귀국을 허락하는거야" 하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도 모르겠.. 한국에 갈지도 모릅니다 어찌어찌하다가 보니까 겸사겸사 (일반+개인반) 해서 한국에 들어갈지도 모르게되었습니다. 정확히 한국을 떠난지 2년만에 가는 것이네요. 저번에 한달반 살적에도 여러가지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 한 일주일동안은 얼마나 정신이 없을까요? 12월중에 갈건데 역시나 춥겠죠? 하하- 자기 나라 가는데 이렇게 갑자기 긴장이 되나... 암튼 부디 들어갈 수 있기를.... 찬바람이 그리워졌습니다. 갑자기 내가 살고 있는 사회 가끔은 잊어먹지만 내가 소속된 이사회 소위 오일맨들의 사회는 거친 곳이다.종종 컴퓨터 앞에서 몇달정도 레포트나 끼적거리고 있다보면 '아 난 화이트인가봐' 하는 생각도 들지만 오늘 아래 이메일을 받고 나자 아아 이넘의 사회 열라 무식한 곳이구만 하는 생각을 했다. ===============================================OK gents, Its time for a pub crawl (이게 뭐냐면요 아래를 보심됩니다). This Friday, 8.30pm dinner and visit to at least three clubs, 2am minimum crawl.Plenty of women and alcohol involved. Rules: - No wives/girlfriends... 결국은 워드의 승리? 생각해보니까 얼마전까지 내가 글을 쓰는 주요한 도구는 윈도우 WordPad(우리말로 필기장이었던가?)였다.홈페이지에 올리는 글을 사용하는데 전문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기도 웃기고 왠지 작은 화면에다가 글을 톡톡하고 쳐넣는 것이 그러니까 하얀 공간이 채워지는 느낌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 전에는 주로 아래한글을 사용했었다. 그런데 왠지 2002버젼에 이르러서는 도무지 그 위에다가 글을 쓰기 싫어지는 느낌을 줘서 이런저런 편이성에도 불구하고 사용을 멀리했다. 뭐 엄청난 돈을 벌었다면 할 말 없지만 개인적으로 2002버젼은 실패작이다. 결국은 이넘저넘 맘에 안들어식으로 한 1년간 워드패드를 사용했었는데 얼마전에 Think Outside사의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했다.그리고 나자 아아 이게 주로 글들을 설사 데스크.. 새 식구 이야기 이제 얼마간 정리가 끝났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물건이 대충 어떤 지점에 위치하는지는 안다는 얘기지요. 간만에 Zen Plaza에 스시바에 가서 저녁을 먹고 나오는데 녀석이 있더군요. "으음 얼만가염?" "아아 23만8천동이요" "아아......... 주세요 -_-;;" 그래서 새로 우리집의 식구로 못짬군을 맞이했습니다. 특히나 그 꼬리가 맘에 듭니다. 게다가 얼굴모 훗훗- 하는 듯한 모양이라죠 새로운 집도 구했고 새로운 식구도 맞이했고, 이사한 기분입니다. 결론은 녀석의 입주를 축하하면서 맥주를 한 잔 했다는 얘기입니다. 새로운 친구를 맞이하는 BW cats 중국집 이야기 예전에 2군에 살적에는 아에 생각하지 못한 것이 하나 있었는데 (여기서 호치민시 2군이란 하노이행 고속도로에 면한 지역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구리/토평지구쯤 된다고 생각하면된다) 그것은 바로 중국집에 배달을 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배달해주는 중국집중에 제일 가까운 곳이 떤빈구에 있는데 여기서 우리집까지 중국음식을 배달해 줄리 만무하다는 것이다.실제로 한 번 시도를 해봤었다. 당근 실패....흑흑.... 그/러/나/이제 나는 당당 1군에 사는 시민이다.비록 집은 10평이상 줄어버렸지만 그 위치는 일로 말할 수 없이 center인 것이다!! 어제 교회갔다와서 할 일이 없어서 빈둥대는데 저번에 출장갔다가 구입한 오랑애(five wolf liquid)라는 중국술이 있다는 생각이 났다.오오-신나는 마음으.. 조류독감에 대한 기사 요사이 조류독감이 특히나 이 베트남에서는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관련된 기사가 있어서 올립니다 (출처는 요기) ==================================== Answers to Your Questions about Avian Flu Here are the basics about avian influenza, its effects on birds and humans, its implications for the birds at your feeders, and much more. What is avian influenza? Avian influenza, or "bird flu," is a contagious disease of animals caused by viruses tha.. 홈페이지를 블로그 형태로 변경했어요 결국에는 이거저거 시도하다가 블로그 형식으로 바꿨다죠. 며칠이나 이렇게 갈지는 의문이지만서도 뭐 일단은.... 아직 마음에 드는 스킨은 찾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위의 여자분이 얘기한대로 대세는 역시 블로그인가요? 개인적인 끄적거림들은 다 모두 블로그형식으로 가네요. 뭐 관리는 쉽습니다. 부디 더 많은 업댓을... 그나저나 이거 꽤 시간이 걸리는군요. 이사하는게... 이사를 하자마자 그러니까 이사를 하자마자 이상하게 출장들이 겹쳐서 집을 비우는 일들이 많아지는군요. 아직 정리할 것도 많은데 어제 하노이에서 돌아와서 잠만자고 오늘 붕타우로 떠납니다. 으음, 아직은 서먹한 관계인 새집과 빨리 친해져야 하는데 말이죠. 게다가 샴푸랑, 라면이랑, 등등도 사야하고 암튼 붕타우갑니다요 출장을 간다고~ 배낭여행 다닌 거 말고 회사일로 처음 출장을 갔던 곳은.... 아아 베트남이었군. -_-;; 암튼 이 당시에 출장을 간다고 하면 어머니나 할머니가 "잘 갔다가 오고""몸도 조심하고""실수하지 말고" 등등의 말들을 하시곤 했으며, 나 자신도 비행기표, 호텔예약, 가서 볼 자료 등등을 챙기고 혹은 외우고 하면서 나름대로 출장전의 분위기를 연출했었다. 그리고 꽤 많은 시간이 흐르고 오늘 또 하노이로 출장을 간다.문제는 아무도 심지어는 호텔과 비행기표를 준비하는 옥이와 본인 조차도 이게 무슨 떨림이 없다. 오늘 저녁에 하노이에 가서 일련의 사람들과 저녁을 먹고 술을 한잔 하고 오전에 ㄱ사를 가서 회의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점심먹으면서 ㄴ사와 얘기를 하고 다시 다른 이유로 오후에 ㄷ사와 회의를 하고 돌아오는.. 이전 1 ··· 72 73 74 75 76 77 78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