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1032) 썸네일형 리스트형 즐거운 성탄 되세요 뭐랄까 수고가 많으셨다고 해야할 것같은 연말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 정말로 기쁘고 신나고 건강한 성탄절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아기 예수님의 따뜻하신 마음이 방콕하고 계시는 여러분에게 모두 찾아가시길 기원드립니다.메리 크리스마스~ 연속적인 재택근무의 결과 요사이 이래저래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울 회사도 "아아, 진정 필요한 인력이 아니라면 집에들 있으란 말이야" 라는 식에 방침으로 상향 조정이 된 관계로 이번 주는 나름 꽤 오랫동안 집에서 근무를 했습니다여기에다 이런저런 마음의 상황, 추위에 게으름까지 겹쳐서 아에 집 밖으로는 나가지 않고 이번 주를 보내고 있다죠. "뭐 간만에 집에서 근무하면 좋지"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나름 재택근무는 이런저런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일단, 소리에 민감해졋습니다.그러니까 전통적인 근무방식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김부장은 왠지 집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님하들이 '녀석 집에서 완전 빈둥거리는군' 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메일 도착 알림음이라든지, 카톡, 내부 메신져 알림음에 그야말로 0.1초 단위로 반응을 하.. 결국은 계피차를 끓이다 어제는 음주를 하지도 않았는데 아주 깊은 잠을 잤습니다.토요일을 핑계삼아서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맑은 날이 창가에 가득하네요.커피를 한 잔 하면서 오늘 어딘가 가볼까 하고 생각을 했더랬죠.그리고 뉴스를 보니 확진자가 장난이 아닙니다. 휴대폰에도 회사에서 "알간? 어디 싸돌아다니지 말고 집에만 있으라고!!!" 라는 식의 문자도 와있네요. -_-;;; 그렇다면 뭐랄까 재미도 있으면서 다른 인간들과의 접촉이 거의 없어 안전한 그런 곳을 찾아보겠다고 시간을 썼지만....실패했습니다. 아점으로 라면을 끓여머고, 이런저런 머리를 돌려봤지만 정말로 할 일이 없네요.얼마 전에 인터넷으로 구입한 대추를 우물거리다가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계피차를 끓이기로 했습니다. 베트남에서 가져왔지만 그 동안 잊혀진 계피를 꺼내고.. 조용해진 세상 이번 주는 뭐랄까 변혁의 한 주 였다.어쩐지 요사이 세상은 변화와 변혁을 하지 못하면 밀려나는 것 같은 분위기가 되었고,아직은 현역이자 기성세대로 살아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를 겼는 것은 어쩌면 숙명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이번 주는 변혁의 한 가운데였다고 할 수 있었다. 그래도 주말은 돌아왔고,막상 주변 태풍을 뚫고 주말 아침에 메일을 검사하고, 커피를 내리고 있자 세상이 조용하다. 어제 집에 돌아와서 소맥을 마시기 전에 뭔가 성탄 분위기를 더욱 증진시키려고 지난 주에 장식한 크리스마스 장신구들과 함께 성탄 머그들로 바꿨다.으음... 6개인줄 알았는데 5개 밖에 없어서 하나는 런던에서 구입한 닥터 후 머그로 대신해야 했지만 뭐 나름 분위기는 있다. 지난 해 이사를 하면.. 다음번 맥은 그러니까... 인터넷을 보고 있는데 기사들이 눈에 띕니다 (기사1, 기사2)그러니까 기사의 내용을 보자면 앞으로 중국이 아닌 베트남에서 아이패드라든가 맥북들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얘기가 되겠네요.왠지 이전에 살던 베트남에서 녀석들이 만들어진다고 생각을 하니 '오오 다음 번 맥은 made in Vietnam이겠군' 하는 마음이 듭니다. 아직은 맥북 프로 녀석이 잘 작동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회사업무까지 문제 없이 돌리니까 당분간은 베트남제 맥이나 아이패드 등을 구입할 일이 없지만(아아- 아이패드 바꿀 때가 안되었던가?)왠지 베트남산 맥북을 만지작 거리면서 "이 녀석은 말이야 그러니까 베트남 북부 박지앙(Bắc Giang)에서 만들어졌다고" 할 것 같습니다. 대만의 노동자 착취의 악덕기업인 폭스콘이 베트남 노동자들을 .. 커피를 내리면서 보는 풍경 지난 포스팅에서 '성탄장식을 했네' 라고 했었습니다.그러니까 이번 장식은 이 집에 들어와서 첫번째 성탄장식입니다.경험상 새로운 집에 성탄장식을 하는 것은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필요로 합니다.이번에도 역시나 배치라든지 아이템 선정이라든지 하는 나름 지혜를 짜냈었죠. 이 중에서 무엇보다 신경이 쓰이는 문제가 바로 전원연결입니다.그러니까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살면서 구입한 성탄 장식품들이기 때문에 플러그 형태가 영국식도 있고, 베트남식도 (응?) 있고, 우리나라 것도 있습니다.그리고 지금 집은 나름 연식이 있어서 왠지 이상한 위치에 전원들이 존재를 합니다. 이런 요인들을 극복하면서 나름 (네네 이공계라죠) 적절한 배치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재택근무라는 것을 깨닫고는 약 30분간 더 취침을 하고,컴.. 여행이 그리워진 흐린 하늘 교회에 갔더니 크리스마스 트리가 만들어졌더군요.오늘은 흐리고 스산하고 길거리에 사람들도 없어서 차도 막히지 않는 그런 날이었습니다.집에 와서 근처 순대국집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 낮잠을 잤습니다.오후에 일어났지만 몸만 더 안좋아진 그런 잠이었습니다. 그래서 불굴의 의지로 이사와서 던져두었던 성탄장식들을 모두 꺼내서 낑낑거리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서 장식을 했습니다. 불을 꺼놓고 성탄장식들을 바라보다가결국 계획했던 여행을 포기했습니다.방역 2단계로 올라가는 상황에서 왠지 기대한 여행의 장면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전 사진들을 봤더니 의외로 여행을 많이 다녔던 그런 삶이었습니다. 올 해는 아주 오래간만에 비행기를 타지 않은 한 해로 남을 것 같습니다. 여행을 포기하자 마음속에 여.. 시간이 비었다는 주제에 대하여 지금은 그러니까 약 2시간 정도 빈 시간이 발생한 상태이다.으음 일반적으로 이 일은 주말에는 잘 일어나지 않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그런 2시간 정도의 시간이 발생을 해버린 것이다.이 곳에서 집까지의 거리나 이동의 수고스러움을 고려한다면 난생 처음 찾아온, 정보도 없고 특별하지도 않은 이 거리에서 어찌어찌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그런 상황이다. 서울의 한쪽에 자리잡은 이 곳은 도무지 아무리 주변을 둘려봐도 특별한 곳이나, 구경할 곳이나, 뭔가 빈둥거릴 것을 찾을 수 없는 그런 곳인듯 싶다.물론 나중에 이 동네 출신을 만나서 "아아, 그 곳에 오셨으면 이것 저것 등등 하셨어야죠" 정도의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 뭐 난 이 약속과 저 약속 사이에 떨어져 버린 소극적인 방랑자이기에 미친듯이 무엇인.. 버스를 탄다는 것 매일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그러니까 하루에 적어도 2번은 버스를 타는셈입니다. 저는 정말 오랫동안 버스를 비롯해서 대중교통수단을 거의 이용하지 않고 살았습니다.두바이에는 대중교통이 완전 별로라서 차를 몰았었고,이라크는.... 네네 경호팀이 저를 이동시켰죠 -_-;;;베트남에서도 회사까지 걸어서 10분이었으니 걸어다녔고,U Town에서도 길 두개만 건너면 회사였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연말부터 회사를 옮기면서 꼼작없이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네네 마음음 회사 근처에 집을 얻고 싶지만.... .... ... 돈이 없어요 -_-;;;;;; 이렇게 이제는 익숙하게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뭐랄까 버스를 탄다는 것은 이런저런 적응을 필요로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네 뭐 십 수년만에 버스를 타는 사람의 이야기.. 이번 주말은 방금 전에 맥 오에스를 빅서(Big Sur, 작명 센스가 참)로 업데이트 했습니다.뭐 느낌은....오에스가 조금 더 귀여워졌다는 것.슬슬 애플은 간지가 아닌 이쪽 방향으로 가는구나 하는 느낌.아직은 문제가 없이 잘된다는 것. 이 업데이트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었기 때문에 맥북프로가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동안 간단하게 볶음국수를 해먹었습니다.얼마 전에 구입한 베트남 간장을 이용했더니 조금 더 달달하니 맛있네요. 집에 오기 전에는 교회 형과 점심을 같이 먹었고 (피자와 떡볶기)후식으로 홍차를 마셨습니다. 네네, 왠지 남자들이 주말에 모여서 하기에는 이미지가 잘 맞지 않는군요.집으로 오는 길에 얼마전부터 더럽다고 느낀 샤워 헤드를 사가지고 왔죠.참고로 엄청나게 막히는 길이었습니다. 예배는 교회에서 드렸습니다.이 .. -999.25 같은 날들 하는 일 중에 땅속에다가 깊은 구멍을 뚫고 석유나 천연가스 같은 것이 혹시나 있나하고 일종에 센서를 집어넣어보는 것이 있습니다.나름 요사이 센서가 좋아져서 측정을 잘하기는 하지만 가끔 녀석이 이런저런 이유로 측정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런 경우는 녀석이 측정한 수치를 적는 것이 아니라 -999.25라는 숫자를 적어둡니다. 해석을 하려고 측정 수치들을 살펴보다가 -999.25라는 수치를 만나면 '아아, 녀석 이 심도에선 측정을 안하고 있었군' 하는 식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분명히 센서는 그 깊이를 지나가기는 했지만 뭔가 우주적인 이유로 인해서 멍때리다가 했었어야 하는 측정을 하지 않은 것이죠.결국 녀석이 수줍게 -999.25라는 수치를 내민 이유는 "그러니까여 분명히 거길 지나갔기는 했는데 도무.. 의외에 동지감 요사이 코로나로 인해서 울 회사에 장점중에 하나인 토스트 빵이 제공되고 있지 않습니다.네네, 여러 사람이 같은 빵봉지에 손을 넣는다는 이유죠 T_T덕분에 뭔가 허전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이런 상황이 안타까웠는지 (응?) 며칠 전부터 새로운 종류의 음료수들이 추가로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그 중에 바로 이 녀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우리 나라에서 호불하고 많이 갈리는 녀석이죠.이런 이유로 편의점에 가면 2+1 행사상품으로 자주 나오는 음료입니다.하지만 예로부터 저는 이 녀석을 좋아라 하는 관계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곤 한답니다. 이런 녀석을 회사에서 만나니 넘 좋네요.덕분에 매일 하루에 한 캔씩 마셔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어제도 오후의 피료를 이겨볼까 하고 (아아- 나이..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