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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닌 이야기/호주

호주 퍼스 주말이 지나갑니다

어찌어찌 출장을 왔습니다.
뭐 회사에서는 이래저래 해서 “니가 가서 해결을 해라” 뭐 이런 식으로 등을 떠밀었고, 지난 수 십년간 단련된 샐러리맨의 정신으로 “넹” 하고 냉큼 호주로 왔습니다. 네네 반항은 없는 것입니다 -_-;;;

그렇게 일주일 동안 호주 토끼 녀석들과 회의도 하고 (일부 갈구기도 하고) 등등 보내자 주말이 왔습니다.
간만에 호주에서 맞이한 주말입니다.

 

더운 퍼스는 여름입니다

 

맥주는 언제나 시원한 해결책이죠

 

 

 

뭐 이렇게 쓰기는 하지만 별로 할 일이 없습니다.
어제는 일주일간 음주로 인해 느지막이 일어나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주변의 권유로 쇼핑몰을 갔다가 역시나 쇼핑은 내 체질에 안맞는 것을 느끼고 바닷가에 가서 생선타코를 저녁을 먹었습니다.
생선까스를 또르띠아에 싸서 먹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간만에 인도양을 만났죠.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나 별것 없습니다.
유튜브로 예배드리고 (아아 이것들이 내가 하루 빠졌다고 방송사고를 -_-*) 점심으로 간만에 한식을 그러니까 순두부찌개를 먹어줬습니다. 

빨래방에 옷들을 세탁 걸어주고, 수퍼에 가서 호텔용 슬리퍼와 (흑흑 안줘요) 저녁거리를 사고 다시 빨래방에 와서 건조기에 넣은 다음 카페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참고로 호주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아이스드 롱블랙 (iced long-black)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반드시 얼음 추가 (extra ice)를 하셔야 합니다. 얼음 인심이 매우 적답니다.
엄청나게 더운 날입니다.
다시 빨래방에 가서 빨래들을 꺼내서 호텔로 와서 적당히 개거나 다림질을 하자 왠지 다음 주가 준비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5시가 넘어가면 식당도 문을 닫는 주일의 퍼스입니다.
그런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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